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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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父, 욱하는 이천수에 호통 "심하은 속상해하잖아" (살림남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06 06: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축구 선수 이천수와 모델 심하은이 갈등을 빚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 아버지가 이천수와 심하은의 갈등을 중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하은은 이주은의 시력이 저하됐다는 것을 알고 안경점을 찾았다. 이주은은 안경을 썼고, 심하은은 "너는 끼지 말았으면 했는데. 아빠가 보면 깜짝 놀랄 거다"라며 걱정했다.

이후 이천수는 이주은을 보자마자 "내가 뭐라고 했냐. 엄마 눈 닮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나는 지금도 (시력) 2.0이다"라며 심하은을 탓했다.



이주은은 "왜 엄마한테 그러냐. 아빠도 나한테 핸드폰 많이 하지 말라고 한 적 없지 않냐. 엄마가 핸드폰 때문에 혼낼 때 '몰래 해' 이런 게 누구인데"라며 만류했고, 심하은은 "우리 다 속상하다. 오빠나 잘해라. 잠깐 애 보라고 그랬더니 핸드폰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야지"라며 발끈했다.

결국 이천수는 심하은과 다투고 방으로 들어갔고, 심하은은 이천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심하은은 "시아버지한테는 다 이야기하는 편이다. 오빠에 대해서 속상한 걸 엄마한테는 말 못 하겠더라. 아버님을 제일 질 알 거 아니냐. 오빠 성격을. 다그치시기도 하고 달래주시기도 하고 일단 (이천수를) 제 앞에 데리고 와 주신다"라며 밝혔다.

이천수 아버지는 곧바로 이천수와 심하은의 집을 찾았다. 이천수 아버지는 심하은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독여줬고, 이천수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이천수 아버지는 "잘 좀 하지. 애들 셋이나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데 자꾸 그러냐. 속상해하잖아. 이게 뭐냐. 하은이가 치워야 할 거 아니냐"라며 나무랐다.

이천수는 "해병대를 나오셨고 무뚝뚝하신 바다 사나이라고 표현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어릴 때는 아빠를 쉽게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웠다. 하은이한테 하는 아버님은 다른 것 같다"라며 설명했다.

이천수 아버지는 이천수를 방에서 데리고 나왔다. 이천수 아버지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사과해라"라며 당부했고, 이천수는 "욱하고 그런 거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특히 이천수 아버지는 심하은을 달래주기 위해 단둘이 시장을 구경했고, 심하은이 먹고 싶다는 떡볶이와 순대를 함께 먹었다.

이천수 아버지는 이천수에 대해 "애가 많이 당해서 그렇다. 운동을 잘하니까 고학년 게임을 뛴다고. 고학년들은 선수가 저학년인데 자기들 경기 뛴다고 두들겨 패고 그랬다. 내가 뭐라 할 테니까 네가 이해하고 잘 풀어라"라며 감쌌다.

이천수 아버지는 "집에 들어가기 전에 수산물 시장 가서 생선 사서 집에 가자. 저녁 해줄게. 네가 좋아하는 거"라며 애정을 과시했고, 심하은이 임신 중에 즐겨 먹었던 물메기탕을 끓여주기로 했다.

특히 이천수 아버지는 이천수가 요리를 돕게 만들었고, 가족들은 다 함께 식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천수 아버지는 "앞으로도 성질 죽여라. 애들이 다퉜다고 하면 안 좋지 않냐. 다 너한테 돌아가는 거다. 애들 커가니까 특히"라며 못박았고, 이천수는 "알겠다. 노력해 보겠다"라며 다짐했다.

이천수는 "주은이 위해서 하은이 위해서 쌍둥이 위해서. 약속해 보겠다. 바뀌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라며 선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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