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YG 사랑 독차지…한 마디에 송민호도 "제대로 할까?" (출장십오야2)[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출장 십오야2' 제니가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출장 십오야2'에서는 YG 엔테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살림장만 퀴즈'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은지원(젝스키스), 이찬혁(악동뮤지션), 김진우·송민호(위너), 김진환·송윤형(아이콘), 제니(블랙핑크), 최현석·지훈(트레저)가 출연했다.

"YB, OB 두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한다"는 나경석 PD의 말에 은지원은 "둘이 섞어달라"며 울상을 지었다. "입사 순으로 정했다"는 나영석이 말에 은지원의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4명씩 한 팀이 된 가운데 위너의 김진우에게는 팀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다. 나영석은 "(김진우가) 얼마 전 소집해제를 했기 때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지우는 "연륜이 있으니까 늙은 쪽이 낫다"며 OB팀을 택했다.

이들은 OB팀(김진우, 송민호, 김진환, 송윤형, 제니)과 YB팀(은지원, 이찬혁, 최현석, 지훈) 두 팀으로 나뉘었다. "구호를 정하라"는 말에 YB팀은 '정답'으로 구호를 정했다. OB팀 송윤형은 '제니'를 구호로 제안했고, 이를 들은 제니는 부끄러워 했다. 이에 김진환은 "군대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니가 레드벨벳의 '빨간 맛', 선미의 '가시나', 트와이스의 'Cheer Up' 등을 완벽 소화했다. 은지원은 "안무를 다 안다"며 감탄했고, 제니는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가수들"이라고 설명했다. 제니가 춤을 출 때마다 제작진은 입을 틀어 막으며 감격했다.

나영석은 스팸을 상품으로 내걸었다. 제니는 OB팀의 열세에 "스팸 갖고 싶다"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송민호는 팀원들을 바라보며 "제대로 할까?"라고 물었고, 송윤형은 "이제 해볼까요?"라며 의지를 다잡았다.

블랙핑크의 '불장난'이 문제로 출제됐다. 김진환이 블랙핑크의 다른 곡과 헷갈려하자 제니는 놀라워하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김진환은 2차 시도에서 정답을 맞췄고, 제니는 안무를 까먹어 당황스러워했다. 제니는 결국 그의 바람대로 스팸을 획득했다.

송민호, 제니, 김진환이 위너, 블랙핑크, 아이콘의 컴백을 예고했다. 그 와중에 송윤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찬혁은 "나영석 PD와 여행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며 나영석도 모르는 이야기를 꾸며내 일동을 폭소케했다. 

김진우는 "멤버 강승윤의 솔로가 나온다"며 의리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트레저는 "데뷔 후 첫 콘서트를 연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은지원은 "소속사 선후배가 이렇게 모인 게 처음"이라며 "너무 뜻깊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