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아이키와 이선빈이 커플 댄스에 도전했다.
4일 방송된 tvN '산꾼도시여자들'에서는 산꾼즈와 김지석의 한라산 등반을 앞두고 아이키가 제주도를 찾았다.
숙소로 가기 위해 차에 오른 아이키는 산꾼즈와의 인연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선빈과는 2021 MAMA 때 지나가다 뵀다. 좋아해 주실 것 같다. MAMA에서 엄청 좋아해 주셔서 커피도 다 쏟고 그랬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키는 "세 분도 체력이 좋으시겠지만 나도 체력이 뒤쳐지지 않는다. 마음만은 엄홍길, 엄홍킬이다. 한라산을 이겨서 킬해 버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는 한편 산꾼즈에게 잘 보이기 위해 달리는 차 안에서 메이크업을 수정하기도.
자타공인 아이키의 팬으로 소문난 이선빈은 하루종일 아이키를 기다렸다. 마침내 아이키가 등장하자 너무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가 아이키가 들어오기도 전에 도망쳐 숨는 모습을 보였다. 한선화는 "열렬한 팬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커튼 뒤에 숨어 있던 이선빈은 부끄러운 마음에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했다. 이선빈은 "MAMA에서 만났을 때 다시는 못 뵐 줄 알고 할 수 있는 말을 다 하고 헤어졌다. 너무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아이키는 김지석을 보며 "소개팅남"이라고 반가워했다. 드라마를 봤냐는 질문에는 "중간까지 봤다. 어제도 보다가 잠들었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술도녀'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는 강지구를 뽑았다.
이에 굴하지 않고 이선빈은 "피드를 봤는데 비니를 쓰고 계시길래 커플로 맞추려 비니를 쓰고 있었다"며 코디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내 팬들도 언니를 만나게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아이키는 "팬으로서 캐릭터에 맞게 선물을 준비했다"고 선물을 꺼냈다. 아이키는 각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모양의 털 실내화를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석에게는 눈 오리 틀을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선빈은 아이키를 위해 직접 만든 모녀 커플 목걸이와 연우와 닮은 인형을 선물했다.
이선빈은 이날을 위해 준비해 온 '헤이 마마' 댄스를 아이키와 함께 추고 만족했다. 아이키, 이선빈의 '헤이 마마' 숏폼 영상에 이어 아이키는 모두 함께 숏폼 댄스 영상을 찍자고 제안했다. 산꾼즈, 김지석, 아이키는 브루노 마스 노래에 맞춰 5인조 숏폼을 찍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