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6
사회

진중권, 조용기 목사 독설에…"옳은 소리다" vs "인권모독" 논란

기사입력 2011.03.14 16:57 / 기사수정 2011.03.14 16:5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보논객이자 문화평론가인 진중권이 "일본 대지진은 하나님을 멀리한 탓" 이라거 말한 조용기 목사에게 독설을 퍼부어 화제다.
 
14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정신병자들이 목사질을 하고 자빠졌으니"라며 "더 큰 문제는 저런 헛소리를 듣고 '아멘, 할렐루야' 외치는 골빈 신도들"이라며 맹비난을 했다.
 
또한 "저런 건 종교가 아니라 집단 히스테리다. 치료를 요하는 정신의 질병"이라며 특정 종교에 대해서 독설을 퍼부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통쾌하다.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다", "오랜만에 옳은 소리 하셨네요. 짝짝짝", "우월주의로 똘똘 뭉친 기독교"라며 진중권을 옹호하고 있다.
 
그러나 진중권의 독설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명백한 인권모독이다", "한 종교집단의 수장으로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이다. 이를 두고 논란거리를 만드는 언론이 문제다", "진중권이 말이 맞지만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정신병자란 말인가. 진중권은 당장 사죄하라" 등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해당 매체는 논란이 된 부분을 삭제하자 이를 두고도 진중권은 "할렐루야, 하나님이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기사 내용 중 '일본의 지진은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는 대목이 밤 사이에 사라졌습니다. 아멘"이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사진 = 진중권 ⓒ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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