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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초심 찾으면 안 되는 연예인=나"…신동에 미안한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22.03.04 17: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김희철이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은 지난 3일 "슈주, 김희철 인성 폭로하다? 희처리 연습생 때 레전드 금쪽이었던 썰.txt"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게스트로 등장한 신동과 최시원을 본 김희철은 "난 사실 멤버들이랑 일하는 거 어색하다"라며 웃었고 신동은 "단언컨대 일단 이 세 명은 무조건 어색하다. 한 번도 이 세 명끼리만 있던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위스키가 담긴 술잔을 든 김희철은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구호나 외칠까"라고 제안했고 신동은 "근데 이거는 이특 톤을 따라가는 사람이 없다. 다 어색하다"라면서도 열심히 구호를 외쳤다.

신동이 안주로 먹을 생라면을 꺼내며 "나는 사실 밀가루를 안 좋아한다"라고 말하자 최시원은 "갑자기 그거 생각난다"라며 "두바이 스케줄 갔을 때 헨리 때문에 화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은 "헨리한테 라면 던질 뻔했다. 내 거를 뺏어 먹으려고 하더라"라며 농담을 했다.

김희철은 라면 소스가 범벅된 라면을 집어들다가 "다들 기억하냐. 나 전에는 손에 소스가 묻는 게 너무 싫어서 과자도 젓가락으로 먹었다"라고 밝혔고 생라면과 위스키의 조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동이 "최시원이 아직 취하는 건 못 봤다"라고 말하자 최시원은 "나는 오히려 형이 안 취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라고 밝혔고, 김희철 역시 "신동이 술 취한 걸 본 적이 없다. 멤버들이랑 술을 마시면 신동은 끝까지 있고, 끝까지 멀쩡하다"라고 전했다.

연습생 시절에 대해 회상하던 신동은 "데뷔 전에 이렇게 셋이랑 예성이랑 총 4명이서 놀이공원에 갔었다. 그때 캐스팅을 당했는데 나랑 예성이는 철저히 무시하고 김희철이랑 최시원한테만 명함을 주더라"라며 머쓱해했다.

김희철은 "아직도 신동한테 미안한 게 있다"라며 "신동이랑 처음 싸웠을 땐데 당시 'U' 안무를 연습하는 중이었다. 최시원은 더 배우고 싶다고 했고, 나는 집에 빨리 가고 싶었다. 슈주가 '함께'를 강조했는데 나는 그걸 이해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최시원한테 짜증을 내다가 싸움 직전까지 갔었는데 신동이 말리더라. 그때 '야 너 나랑 친해?'라고 했었다"라고 덧붙였고, 신동은 "X싸가지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나는 이수만 선생님이 '절대 초심 찾으면 안 되는 연예인 1위'라고 하셨다"라고 밝혔고, 최시원은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뜻 아니냐"라며 김희철을 위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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