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장르물 명가 OCN이 또 한 번 웹툰 원작 드라마의 새 역사를 예고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될 OCN 새 드라마 ‘우월한 하루’는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 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를 그린다.
‘스위트홈’의 김칸비 작가와 ‘닥터하운드’의 아루아니 작가로 이루어진 동명의 인기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우월한 하루’는 앞서 ‘타인은 지옥이다’, ‘경이로운 소문’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수많은 팬을 양성했던 OCN이 새롭게 선보이는 웹툰 원작 드라마라는 점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OCN과 웹툰의 환상적인 시너지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닥터 프로스트’, ‘구해줘’, ‘타인은 지옥이다’, ‘경이로운 소문’ 등 다수의 웹툰을 드라마화하며 OCN만의 특별한 세계관을 구축해내기도 했다.
특히 ‘타인은 지옥이다’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진의 조합과 원작의 줄거리를 가져가되 몰입감은 살려주는 각색으로 크게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경이로운 소문’ 역시 OCN의 2020년도 방영작 중 가장 높은 첫회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 연일 입소문을 타며 역대 OC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렇듯 여러 작품을 통해 완성도를 증명해온 OCN이 ‘우월한 하루’로 또 한 번 웹툰 원작 드라마의 새 기록을 달성할 예정이다. 단 24시간 동안 펼쳐지는 세 남자의 목숨을 건 추격전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과연 어떻게 현실로 구현해낼지 흥미진진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역시 속도감과 흡인력을 그대로 녹여내는 동시에 현실감을 부여하고자 새로운 설정을 추가했다고 이야기했던 터. 이에 원작의 결을 살리면서도 드라마만의 특색을 잃지 않았던 OCN이 이번에는 어떤 각색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 원작 속 캐릭터가 튀어나온 듯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조합도 기대를 더한다. 원작 웹툰 작가인 팀 겟네임도 “싱크로율 120%”라며 극찬을 보냈던 진구(이호철 역), 하도권(배태진), 이원근(권시우) 세 배우가 그려낼 드라마 ‘우월한 하루’가 더욱 기다려진다.
‘우월한 하루’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OC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