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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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핍현준 "♥박애리, 아침마다 머리 땋아줘…PPT로 인생 소개"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2.03.04 13:48 / 기사수정 2022.03.04 13:4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아침마당' 팝핀현준이 박애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올해로 결혼 11주년을 맞았다는 국악인 박애리와 팝핀현준 부부가 출연해 애정을 뽐냈다. ‘마주보면 님, 돌아서면 남’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모인 부부들은 “두 사람은 주제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라며 입을 모아 두 사람의 잉꼬부부 면모에 질투 아닌 질투를 보냈다.

실제로 박애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현준씨가 한 번도 남의 편이었던 적이 없다. 바늘 가는데 실 간다고 저희 어머니도 오죽하면 ‘그만 좀 따라다녀라’, ‘그만 좀 달고 다녀라’ 하실 정도다”라며 “송해 선생님도 ‘이 부부는 진짜 일심동체야, 진짜 하나야’라고 표현하시더라”라며 부부간의 금슬을 만인에게 인정받은 일화를 전했다.

이날 멋진 드레드락 헤어를 선보인 팝핀현준은 “색시가 아침에 한 땀 한 땀 잘 따준다. 처음엔 오래 걸렸는데 지금은 30분이면 된다”라며 아내의 솜씨를 자랑하기도 했다.

손이 많이 가는 드레드락 특성상 한번 헤어를 하면 오랜 기간 유지하곤 하지만 깔끔한 성격의 팝핀현준은 하루 만에 풀어 머리를 감다보니 자연히 박애리의 실력도 늘게 되었다는 것이다. 박애리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땋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라며 팝핀현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배우자에게 비밀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팝핀현준은 “저는 원래 속이는 걸 못하는 스타일이라 다 공개한다. 박애리 씨를 처음 만났을 때도 제 인생의 PPT를 만들어서 발표했다. 지금까지 이렇게 살았고, 앞으로 이런 설계를 해서 이런 미래가 되고 싶다. 박애리 씨와 함께 이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팝핀현준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최근 ㈜에이블루의 오리지널 콘텐츠 ‘월간 커블러 ISSUE7. 팝핀현준’에 출연해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 스트릿댄스계의 전설인 팝핀현준의 인생에서 ‘춤’이라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의 소망은 무엇인지를 밝힌 ‘월간 커블러’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했다.

박애리는 팝핀현준에게 미안했던 기억을 되짚으며 “예전에 집 공사를 하기 위해 모아둔 자금을 난처한 상황의 친구에게 빌려준 적이 있다. 그런데 은행에 가니까 ‘왜 그 돈을 벌써 쓰셨냐’고 하는 거다. 다른 사람 같으면 화를 낼 수 있는 상황인데 현준씨는 그냥 웃고 말더라. 일부러 말을 안 한 건 아니지만 미안하고 고마웠다”라고 밝혔다.

팝핀현준은 “‘제 색시가 어련히 잘 썼을까’ 했다”라며 박애리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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