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국가가 부른다' 임창정이 이솔로몬의 무대에 눈물을 보였다.
임창정은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 출연해 레전드 무대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이날 임창정은 ‘국텐’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박장현, 이병찬, 손진욱, 조연호, 김희석, 김영흠, 하동연과 함께 후속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무대를 펼치는가 하면, 국텐이 준비한 ‘늑대와 함께 춤을’, ‘소주 한 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히트곡 메들리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레전드 혜택으로 팀원 우선 선택권을 얻은 임창정은 각양각색 ‘국텐’의 오디션 무대에 “이솔로몬을 너무 좋아하지만 같은 팀에 있으면 비교가 될 것 같다”, “둘이 너무 똑같이 잘하는데 한 명만 뽑기가 그렇다” 등 호평과 함께 하동연, 김희석, 김영흠, 이병찬, 박창근을 선택했고, 상대 팀인 god 김태우의 깜짝 등장에 놀라워했다.
본격 대결에서 임창정은 ‘결혼해줘’를 선곡한 이병찬의 무대에 립싱크를 선사하며 웃음을 유발했고, 첫 무대부터 100점을 받은 이병찬에 함박웃음을 보였다. 이어 박창근과 하동연의 무대에 임창정은 폭풍 리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솔로몬과의 대결에 앞서 “적으로 만나니까 확 이겨도 되고 좋다. 형도 너 팬이었어”라며 기싸움을 펼친 임창정은 바비킴의 ‘사랑..그놈’을 선곡했고 “바비킴이 임창정을 모창하는 버전으로 보여주겠다”라고 말한 만큼 탄탄한 가창력과 함께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본인의 곡인 ‘나란 놈이란’ 무대를 준비한 이솔로몬에 임창정은 끝내 눈물을 보였고 “내 노래 중에 이렇게 좋은 노래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라며 “너무 고맙다. 이 노래를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나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악기가 부르는 것 같았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이솔로몬에 패배를 인정하냐”라는 상대 팀의 도발에는 “내가 이긴 거야, 점수가 말해주잖아”라고 빠르게 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임창정은 김동현과 함께 정규 17집 타이틀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듀엣으로 열창, 훈훈한 선후배 케미로 대중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후속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활동 시작과 동시에 각종 음악 방송은 물론, 예능까지 섭렵하고 있는 임창정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TV조선 ‘국가가 부른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