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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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토트넘 격파' 미들즈브러, 내친김에 첼시까지?

기사입력 2022.03.04 09:56 / 기사수정 2022.03.04 09:5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자이언트 킬러' 미들즈브러가 FA컵 8강에서 첼시와 맞붙는다.

2021/22시즌 FA컵 8강 대진표가 발표됐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가 8강에 진출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대진은 첼시와 미들즈브러의 맞대결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첼시가 월등히 높다. 미들즈브러는 현재 프리미어리그도 아닌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 속해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미들즈브러는 FA컵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32강 경기에서 미들즈브러는 승부차기 끝에 8-7로 맨유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미들즈브러의 '자이언트 킬링'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2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FA컵 16강 경기에선 연장전 승부 끝에 1-0으로 토트넘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두 번 연속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미들즈브러는 이제 또 다른 강팀인 첼시와 맞붙는다.

맨유와 토트넘을 꺾었지만, 첼시는 더 힘든 상대이다. 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인 첼시는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미들즈브러는 단순히 프리미어리그 강팀이 아닌 세계 챔피언을 상대하는 것이다.

미들즈브러의 도전이 여기서 끝나도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 그러나 두 번이나 큰 벽을 넘고 온 만큼 미들즈브러 선수들은 도전을 여기서 끝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첼시와 미들즈브러 외에 크리스탈 팰리스와 에버튼, 사우스햄튼과 맨체스터 시티가 맞붙고 리버풀은 노팅엄 포레스트와 허더스필드 타운의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FA컵 8강 대진


첼시 vs 미들즈브러

사우스햄튼 vs 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vs 에버튼

노팅엄 포레스트 or 허더스필드 타운 vs 리버풀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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