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구자성, 이지훈, 김정태 사이에 이상기류가 포착됐다.
3일 IHQ drama 채널,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 4회에서는 한채린(한채영 분)의 스폰을 받고 있는 현승훈(구자성)과, 한채영의 라이벌 데이빗 박(김정태)의 일촉즉발 격돌이 그려진다.
앞서 한채린은 현진영(서우진)의 병을 고쳐줄 테니 현승훈과 이혼해달라고 박다솜(지이수)을 회유했고, 아이를 키우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그녀의 동의를 얻는 데 성공했다. 이어 박다솜에게서 스폰서 데이빗박의 음성이 담긴 USB를 건네받은 한채린은 그를 찾아가 ‘런웨이 옴므파탈’에서 손을 떼라고 협박하기도. 궁지에 내몰린 데이빗박은 한채린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3일 공개된 스틸에는 현승훈의 심기를 건드리는 데이빗박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는 분노 가득한 얼굴로 언성을 높이는가 하면, 현승훈의 얼굴에 손을 대며 선을 넘는 도발을 하고 있다. 분을 억누르는 현승훈의 일렁이는 눈빛과, 데이빗박의 공격적인 태도는 극에 달한 갈등을 예고한다.
이때 이선우가 데이빗박의 팔을 붙잡고 두 사람 사이를 막아서면서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는 물론, 애인 지나(이나라)의 삶을 망쳐버린 데이빗박을 살기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끓어오르는 복수심을 드러내기도. 매서운 기류가 오가는 세 남자의 대치 상황이 무사히 일단락될 수 있을지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지난 3회에서 이선우가 정신병동에 입원 중인 지나에 대해 언급하자, 한채린이 한순간에 차갑게 굳은 낯빛을 보여 둘의 어두운 연결고리가 암시된 상황이다. ‘런웨이 옴므파탈’에서 아슬아슬하게 한배를 타게 된 한채린, 현승훈, 이선우가 어떤 앞날을 맞이할지 기대를 모은다.
‘스폰서’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사랑, 성공, 복수 등 여러 인물이 지닌 각각의 야망이 치열하게 맞부딪힌다. 사랑을 갈망하는 한채린은 물론 복수심에 사로잡힌 이선우까지,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나가는 이들이 어떻게 서로를 치밀하게 이용하고 대립하게 될지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스폰서’ 4회는 3일 오후 11시에 IHQ drama 채널과 MBN에서 방송된다. 또한 MBN 홈페이지 온에어를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 = 빅토리콘텐츠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