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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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우크라이나 축구 선수, 러시아 공격에 사망 [우크라 침공]

기사입력 2022.03.02 14: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축구계에서 첫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FIFPro(국제축구선수협회)는 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어린 축구 선수 비탈리 사필로(21)와 드미트로 마르티넨코(25)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했다가 사망한 첫 축구선수의 사례라고 전했다. FIFPro는 "젊은 우크라이나 축구 선수 두 명의 가족, 친구, 팀 동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사필로는 우크라이나 구단 카르파티 리비프의 유스팀 출신으로 전차 승무원으로 군에 입대해 전쟁에 참여했다. 그는 지난 25일 수도 키이우 근교에서 러시아군과 교전 중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영웅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아마추어 선수인 마르티넨코는 키이우 인근 자택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에 가족과 함께 목숨을 잃었다. FIFPro는 "두 선수가 이번 전쟁에서 축구계에 보고된 첫 사망 사례"라고 전했다. 

사진=FIFPro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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