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권동호가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권동호는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 설악 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설악(권동호 분)은 사단장 취임식에 가던 도배만(안보현)과 차우인(조보아) 앞을 막아섰다. 도배만은 설악을 아냐고 묻는 차우인에게 "쟤 아버지가 예전에 부대 보급품 빼돌리고 벽돌 공장에 병사들 보내서 일당 챙겼다. 그래서 내가 감옥 보내드렸다"며 "위험하니까 잠깐만 차에 있어라"라고 말했다.
설악은 "겁나게 그리웠다"고 말하며 "지금 너 담그고 우리 아버지 면회 갈 거다"라고 도배만을 위협했다. 이어 설악의 패거리 십여명이 차에서 내렸고 도배만은 당황했다.
또 설악은 "드루와 드루와"를 외치며 도배만을 습격했다. 설악은 도배만을 돕기 위해 차에서 나온 차우인을 비웃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설악은 차우인에게 단숨에 제압 당해 눈길을 끌었다.
설악은 도배만에게 앙심을 품고 끊임없이 복수를 꿈꾸는 인물. 설악이 또 어떤 모습으로 도배만과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권동호는 파격적인 비주얼과 맛깔나는 사투리로 명품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안보현과의 티키타카 케미 또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설악 패거리와의 만남 이후 도배만이 차우인을 더욱 의심하게 되면서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권동호가 출연하는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군검사 도베르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