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진구가 딸을 살리기 위해 폭주하는 소방관 ‘이호철’ 역으로 우월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될 OCN 새 드라마 ‘우월한 하루’는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 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를 그린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진구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바, 이에 진구는 “오랜만에 처절한 캐릭터를 만나서 극 속에 완전히 몰입된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월한 하루’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진구가 연기할 이호철 캐릭터는 눈앞에서 납치당한 사랑하는 딸을 구하기 위해 24시간 안에 잔혹한 연쇄살인마를 잡아야만 하는 평범한 가장이다. 캐릭터가 가진 처절함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는 진구는 “가족, 그리고 무고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질 수 있을 만큼 강인한 사람”이라고 이호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 명의 악당들로 인해 수많은 위기에 놓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딸을 살리려고 죽을 힘을 다하는 이호철을 연기하면서 저 또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보냈다.
이렇듯 절체절명의 순간 속 쉴 틈 없이 변화하는 이호철의 감정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진구는 “극 중에서는 24시간이지만 실제로는 오랜 시간 촬영을 하는 만큼 처음 그 텐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더불어 “캐릭터의 감정 변화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싶어 대본에 저만 알아볼 수 있는 디테일한 도표를 만들었다. 입모양부터 눈빛, 발끝까지 철저히 계산된 연기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여 디테일 장인의 등장을 예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원작 웹툰 속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그가 “이호철 캐릭터와 저의 싱크로율은 50%라고 생각한다”라는 의외의 답변도 내놓았다. 진구는 “가족이 나의 전부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행동력에 있어서는 제가 이호철보다 조금 위인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진구는 “시청자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시면 진짜 ‘우월함’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되실 것 같다”며 “재미있는 작품으로 각인될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이렇듯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고민하고 설계한 진구의 감정 연기가 펼쳐질 OCN 새 드라마 ‘우월한 하루’는 오는 13일(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OC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