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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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 별세…향년 54세

기사입력 2022.03.01 21:56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의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가 별세했다. 향년 54세.

1일 넥슨의 지주회사 NXC는 김정주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넥슨 측은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국내 조문 등 장례 절차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은 대한민국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1세대 수장이다.

1994년 자본금 6천만 원으로 넥슨을 창업, '바람의 나람', '메이플 스토리' 등을 출시하며 불과 몇 년 만에 한국 게임 업계를 세계적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넥슨은 2000년대 초부터 엔씨(NC)소프트, 넷마블과 함께 국내 3대 게임사를 가리키는 ‘3N’으로 불렸다.

사진=넥슨, NXC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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