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엄마는 아이돌' 현쥬니가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지핑'은 지난달 25일 "에스파 'Next Level'에 도전했던 세계 최초 임신금지 아이돌. 마마돌 현쥬니, 가희랑 옆구리 부수려다 집 부순 썰ㅋㅋ, MBTI 얘기하다가 갑자기 혈액형 얘기로 넘어감ㅋㅋㅋㅋㅋ"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현쥬니는 가수, 배우, 밴드 등 자신의 화려한 이력이 언급되자 "뮤직비디오로 데뷔했고, 배우로는 2008년에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데뷔했다. 그 전에 밴드 활동을 살짝 하다가 병행을 하면서 배우 쪽에 더 비중을 많이 둬 활동했다"라고 밝혔다.
2022년, 엄마들로 구성된 마마돌로 데뷔한 현쥬니는 MBTI를 묻는 질문에 "얼마 전에 해봤는데 INFP가 나왔다.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라며 "사실 저는 '알파벳으로 뭐 하는 짓이야' 이러고 있었다. 마마돌 멤버들이랑은 서로 혈액형을 물어봤다. 저희가 모르는 게 많은 찐 아줌마들이다"라고 답했다.
현쥬니는 '우아힙' 무대 준비 과정을 떠올리며 "힘들고 어려웠다. 별 언니 같은 경우는 손목이 꺾이지 않는데, 처음에 '넥스트 레벨' 할 때 손목이 안 꺾이니까 언니가 너무 속상해했다. 연습이 너무 힘든데 무대에는 서야 하니까 이빨을 꽉 깨물고 연습하다가 이빨에 금도 가고 그랬다. 힘들어서 웃음이 났다"라고 전했다.
'엄마는 아이돌' 출연 계기에 대해 현쥬니는 "저도 제의를 받고 첫 미팅을 갔는데 너무 하이텐션으로 미팅을 하는 바람에 작가님들이 '우리가 낚였다'고 하시더라. 그때는 뭐든 해보고 싶었다. 이때가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제 나이에 아이돌을 한다는 게 꿈 같은 이야기지 않냐. 그래서 아이돌을 꼭 해보고 싶었고 요즘 아이돌들 보면 빠지는 게 없으니까 거기에 속해보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댄스 미션 때 가희와의 에피소드에 대해 현쥬니는 "가희 언니가 저희 집에 와서 옆구리를 부수겠다고 해놓고 저희 집을 부수고 갔다. 맛있는 걸 대접하고 있는데 '운동할까?' 하더니 플랭크를 시키더라"라고 회상했다.
또한 현쥬니는 마마돌은 연애 금지가 아닌 임신 금지라며 "더 이상은 안 된다 해서 모두 각방을 쓰기로 했다. 멤버 3명의 아이들 수를 합치면 9명이다. 셋, 셋, 셋 이렇게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핑'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