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노는언니2’ 박세리가 상금 비하인드를 전한다.
오는 3월 1일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26회는 ‘도전! 노는언니’ 특집 2탄으로 꾸려져, 서울에서 맛집 세계 여행을 즐기는 박세리와 자녀들의 영유아 검진에 나선 김은혜, 조해리, 김자인의 모습이 담긴다.
이와 관련 새해맞이 맛집 세계 여행에 나선 박세리는 지난주 수제버거를 즐겼던 미국 여행에 이어, 태국, 이탈리아, 스페인 여행으로 푸드 투어를 이어갔다.
먼저 연남동 한 태국 식당에 방문한 박세리는 식당 앞에 주차돼있는 태국 교통수단 툭툭이와 곳곳을 꾸며놓은 태국풍 인테리어를 보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음식이 나오자 소매를 접으며 “나 이러니까 정말 푸드파이터같아”라고 본격 먹방 준비에 돌입했다.
박세리는 튀김요리 ‘텃만쿵’과 길거리 꼬치 요리를 애피타이저로 즐기고, 갈빗대가 들어간 쌀국수, 세계 3대 수프인 톰얌쿵까지 먹방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박세리만의 노하우가 깃든 고수무침 레시피와 ‘태국의 박세리’라고 불리는 자매 골프 선수들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귀를 쫑긋하게 했다.
두 번째로 강남구청 속 이탈리아로 떠난 박세리는 섬세하게 맛과 향을 캐치하는 놀라운 표현력으로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입덕을 이끌었다. 그리고 최근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에스프레소 잔을 층층이 쌓아놓은 인증샷까지 도전했던 것. 마지막 스페인 여행에서 박세리는 3년 숙성된 하몽과 감바스를 소개하며 “내가 이때까지 먹어 본 하몽 중에 최고인 것 같다”고 감탄을 연발, 언니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또한 ‘그랜드슬램 21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스페인 국적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을 언급하며 “누적 상금이 약 1,475억”이라고 말해 언니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던 터. “세리 언니도 저 정도 벌지 않으셨어요?”라는 물음에 박세리는 “손톱의 때도 안 돼”라고 시무룩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더욱이 박세리는 부상과 슬럼프를 겪던 라파엘 나달에게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한국 기업 이야기를 전하며 “저한테도 그런 후원사가 있었다. 계약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음식을 맛보며 떠오른 감동의 풀스토리는 무엇일지, 오직 박세리만 들려줄 수 있는 세계 곳곳의 추억과 향기가 담긴 맛집 세계 여행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주 선보였던 미국 여행은 시작에 불과할 정도로 이번 여행에서는 더욱 다양한 맛과 이야기가 가득 펼쳐진다”며 “해외여행이 그리운 답답한 일상이 박세리의 푸드 투어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