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소년비행’이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3월 25일에 공개되는 OTT seezn ‘소년비행’은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경다정(원지안 분)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현생이 벅찬 촌놈 공윤탁(윤찬영)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며 펼쳐지는 10대 느와르 드라마다.
원지안(경다정 역), 윤찬영(공윤탁), 윤현수(공윤재), 한세진(김국희), 양서현(홍애란) 등 이름만 들어도 싱그러운 신예 배우들이 위태로운 청춘으로 모인 가운데 이들의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던 대본리딩 현장 소식이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조용익 감독을 비롯해 원지안, 윤찬영,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 등 ‘소년비행’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 데 모여 호흡을 맞춰나갔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휘몰아치는 전개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배역에 완전히 녹아든 배우들의 연기 열정도 빛을 발했다. 원지안은 경다정 캐릭터가 가진 복잡한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윤찬영 역시 대마 재배라는 엄청난 사건에 휘말린 공윤탁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표현한 섬세한 감정 연기로 감탄을 유발했다.
윤현수는 극 중 형제로 나오는 윤찬영과 진짜 친형제라고 해도 믿을만한 찰떡 호흡으로 현실감을 자아냈다. 한세진은 김국희 캐릭터로 완벽 몰입해 특유의 발랄한 미소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양서현은 시크한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아이들의 워너비’라는 캐릭터 설정을 단번에 납득시켰다.
다채로운 캐릭터만큼이나 다양한 관계성을 형성하는 배우들의 팀워크도 대본리딩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서로의 연기에 대해 감상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펼치는가 하면 장난 가득한 수다로 쉬는 시간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소년비행’ 제작진은 “다섯 배우의 풋풋한 호흡이 극의 몰입감을 높여주고 있다”며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그대로 작품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년비행’은 오는 3월 25일에 첫 공개된다.
사진=OTT seezn(시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