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과후 설렘' 데뷔조 7인이 클래씨(CLASSy)로 데뷔한다.
2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방과후 설렘' 12회에서는 최종 데뷔조 7인을 뽑기 위한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옥주현은 뮤지컬 스케줄 소화 문제로 불참했다.
지난주 방송을 통해 데뷔조(김유연, 명형서, 미나미, 박보은, 윤채원, 최윤정, 홍혜주)와 도전조(김리원, 김선유, 김현희, 원지민, 이미희, 이영채)로 나뉜 두 팀은 최종 데뷔조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무대에 앞서 최종 데뷔조의 그룹명이 공개됐는데, 이들은 클래씨(CLASS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1라운드는 데뷔조와 도전조는 각각 'DREAMING'과 'SUN'으로 무대를 꾸몄고,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신곡 'SONIC BOOM'과 'LIONS'로 맞붙었다.
무대를 본 권유리는 "생애 첫 생방송 무대라 긴장이 많이 됐을 텐데 실수 없이 무대를 선보여 줘서 뿌듯하고 대견하다"면서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건 학생 전원이 한층 성장했다는 점이다. 감동적이고, 이젠 팀워크까지도 완벽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전소연 또한 "생방송이라 많이 떨렸을 텐데 잘해줘서 너무 기쁘다. 특히 'SUN'이라는 곡은 학생들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쓴 곡인데, 그 마음을 잘 표현해 줘서 더 좋다. 학생들만이 할 수 있었던 무대라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1, 2라운드 합산 결과 도전조가 479점을 받으면서 360점을 받은 데뷔조를 누르고 5만점의 베네핏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서 최종 투표 결과가 6위부터 발표되기 시작했다. 6위는 데뷔조의 박보은이었고, 5위는 도전조 김리원이 차지했다. 박보은은 "항상 절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위로가 됐다"면서 "많이 응원해 주신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리원은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너무 행복하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4위와 3위는 데뷔조의 홍혜주와 명형서가 차지했다. 홍혜주는 "완전히 내려놓고 있었는데 이렇게 높은 순위로 데뷔하게 돼 너무 기쁘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명형서는 울먹이며 "3위에 들 줄 몰랐는데 이렇게 높은 성적과 데뷔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실망시켜 드리지 않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1위 후보로는 도전조 김선유와 원지민의 이름이 호명됐고, 결국 원지민이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사전투표 결과 당시 7위에 위치했던 원지민은 1위 발표 후 "온라인 순위가 데뷔조에 들기엔 부족했는데 정말 꿈만 같다. 열심히 달려온 보람을 느낀다. 너무 높은 순위로 한 번에 올라온 것 같아 꿈만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 7위 후보로는 데뷔조 김유연과 윤채원, 도전조 이미희와 이영채가 호명됐는데, 탈락자부터 발표하겠다는 MC 윤균상의 말에 원성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이미희, 이영채가 차례로 10위, 9위에 호명되면서 탈락했고, 7위는 윤채원이 차지했다.
사진= '방과후 설렘'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