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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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리그'서 뛰던 브라질 축구선수, 전쟁 위협에 '탈출'

기사입력 2022.02.27 15:55 / 기사수정 2022.02.27 15:55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뛰던 브라질 축구선수 3명이 탈출에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 SK 드니프로에서 뛰던 축구선수 3명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의 침공이 계속되자 우크라이나의 국경을 넘어 루마니아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탈출한 세 명의 축구선수는 브라질 출신의 가브리엘 부사넬로, 빌, 펠리페 피레스이다. 이들은 가족과 팬들에게 탈출에 성공했으며 현재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틀 동안 많은 테러가 발생했고, 우리는 탈출을 마음 먹었다.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고 현재 상황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루마니아로 탈출한 세 명의 축구선수 이외에 다른 선수들도 기차를 통해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빠져나오고 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뛰던 마를론 산토스는 자신의 SNS에 비디오를 게시했다. 산토스는 비디오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기도하고 있다. 탈출을 위한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산토스는 자신이 타고 있는 기차가 어디로 향하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26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브라질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브라질 사람의 대피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브라질 사람들에게 지시를 잘 따르고 행동하기를 요청한다.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부디 노력해주길 바란다.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BD뉴스24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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