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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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 드디어 PL 새 역사 완성!...드록바-램파드 넘어 최다골 합작

기사입력 2022.02.26 23:24 / 기사수정 2022.02.26 23: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흔적을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간) 앨런 로드에서 열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라이언 세세뇽의 크로스를 맷 도허티가 중앙으로 침투해 득점을 터뜨렸다. 15분엔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추가 골을 넣었고 8분 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로빙 패스를 해리 케인이 발리슛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40분엔 케인의 롱패스를 손흥민이 마무리 지어 쐐기를 박았다.

이날 쐐기 골로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7골을 합작해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이상 첼시)의 36골 기록을 넘어서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2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이 케인의 첫 득점을 도와 드록바-램파드 듀오와 동률을 이룬 손-케 듀오는 리즈 원정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치고받는 난타전 중에 손흥민이 주로 하프라인 근처에서 머물면서 두 선수의 합작 기록이 나오지 않는 듯 보였지만, 집중력이 떨어진 후반 40분에 손흥민의 침투를 본 케인이 정확히 롱패스를 찔러주며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여기에 더해 리그 10호 골로 프리미어리그 여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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