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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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살인자일 뿐"...'악의 마음' 김남길, 연쇄살인범 검거 [종합]

기사입력 2022.02.26 23: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김남길이 연쇄살인범과 마주하고 분노했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8회에서는 연쇄살인범 구영춘(한준우 분)을 검거한 범죄행동분석팀 송하영(김남길 분), 국영수(진선규), 기동수사대 윤태구(김소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구영춘은 고급주택에 침입해 수 차례 살인을 저질렀다. CCTV 영상 속 구영춘의 뒷모습으로 공개수배가 이뤄졌고, 이후 구영춘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다가 구영춘은 성매매 여성들을 납치한 혐의로 검거됐다. 구영춘은 경찰 진술에서 자신이 성매매 여성들을 죽였다고 했다. 또 부유층 노인 연쇄 살인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가 번복하는 등의 행동으로 경찰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구영춘은 현장 검증을 앞두고 도주했다. 하지만 송하영과 윤태구에 의해 다시 붙잡혔다. 또 구영춘이 말한대로 야산에서 11구의 암매장 시신이 발견되면서 구영춘은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리고 구영춘은 언론 앞에서 "이걸 계기로 여자들이 몸을 함부로 놀리거나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 부유층들도 각성을 했으면 한다"는 말을 남겨 분노를 유발했다.

송하영과 국영수는 구영춘을 프로파일링하기 위해 교도소를 찾았다. 송하영은 '이제부터 나는 구영춘이 되어야한다. 나의 분노는 잠시 누른 채. 나는 이제 너다'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본노의 마음을 억눌렀다.

구영춘은 송하영과 국영수 앞에서 자신이 범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 자랑하듯이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구영춘은 완전범죄를 언급하며 "내가 자백을 했으니까 (경찰들도)잡을 수 있었지, 나 못 잡았잖아. 나같이 살인하는 인간 처음봤죠?"라고 말했다. 또 구영춘은 살인을 하기 위해 "공부를 많이 했다. 법의학 책도 많이 봤다. 거기 보면 다 나온다. 효율을 높이려면 공부를 해야지. 여기서 나보다 인체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또 구영춘은 자신이 살해한 사람들은 죽어도 마땅한 사람들인 것처럼 이야기했고, 이에 송하영이 "마치 본인이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거처럼 얘기하네"라고 분노했다. 이에 구영춘은 "살인은 내 직업같은거다. 누군가는 해야할 일을 내가 하는 것"이라고 답했고, 송하영은 "너는  너보다 힘없는 사람을 골라서 범행을 저질렀다. 그게 얼마나 찌질한 짓인지 너가 더 잘 알지. 구영춘 너는 그냥 찌질한 살인자일 뿐"이라며 분노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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