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육성재가 강호동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비투비가 5년 만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임현식은 비투비의 '근육美'라고 소개하며 이진호와 허벅지 씨름에 나섰다. 강호동은 임현식에게 "올 추석에 뭐하냐. 우리 씨름대회 한다"라며 욕심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육성재는 강호동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후로 강호동이 자신을 찾지 않는다는 것. 강호동은 이에 대해 당황하면서도 "NO 동의"라며 "성재를 '아는 형님'에 추천했는데 소속사에서 매몰차게 깠다더라"라고 맞받아쳤다.
육성재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육성재는 "밖에서 호동이를 만난지 한 번 있다. 지나치다 만나긴 했는데 미담이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횟집에서 호동이를 봤다. 가서 인사를 했고, 호동이가 먼저 나갔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예상되는 이야기에 서장훈은 "그 다음 얘기는 사양하겠다. 방송에 못 나가게 할 거다"라고 끊어 웃음을 안겼다.
육성재는 "계산을 해주시기도 했고... 그 뒤로 연락을 하고 싶었는데 도무지 번호가 없다"며 다시 한번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강호동은 "(육성재가) 철저히 제거를 한 것 같다. 같이 번호 교환을 했는데 나만 가지고 있는 거냐. 나만의 짝사랑이었다"라고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육성재는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였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처음 만난 사람 번호 줄 때 019로 시작하는 걸로 준다"고 입담을 뽐냈다.
이렇게 강호동과 육성재는 오해 아닌 오해를 풀었고, 육성재는 "내 마음 속 영원한 우상은 호동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호동이는 진심으로 성재를 사랑한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민경훈은 육성재에게 "너 곧 결혼 소식이 있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마저 "너 결혼해?"라고 물었고, 육성재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민경훈은 "난 측근한테 들었다. 명절 때마다 듣는 건데 내 사촌 동생이 너랑 결혼하고 싶어한다. 6년, 7년 됐는데 너 군대 다 기다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성재는 민경훈의 사촌 동생에게 영상 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