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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7주년 맞은 '피넛' 한왕호 "봇 듀오 콜 덕분에 다이브 성공률 좋아" [LCK]

기사입력 2022.02.25 21: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피넛' 한왕호가 팬들 덕분에 7주년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젠지 대 농심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젠지는 2대0으로 농심을 격파하며 시즌 9승을 기록했다. 3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 젠지. 속도의 젠지라는 별명이 떠오를 정도로 화끈한 경기였다. 

정글러 한왕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령관다운 모습으로 1, 2세트를 주도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농심전에서 데뷔 7주년을 맞은 한왕호.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이렇게 7주년 기념일에 대회 있는 것도 신기한데 승리까지 가져가서 좋다. 벌써 7주년이 됐다는 게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왕호는 헤카림 픽에 대해선 "해외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고 중요한 건 턴이 다른 정글러에 비해 빠른 게 장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LCK에서는 승률이 좋지 않은 헤카림. 이에 "단순히 헤카림 때문에 졌다기보다는 많이 사용해보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한왕호는 곧 바뀔 12.4 패치와 관련, "조금 더 스크림에서 연습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완벽한 젠지의 다이브 설계에 대해선 "봇 듀오가 말을 잘해줘서 다이브 성공률이 좋다"고 밝혔다. 

빠르게 경기 템포를 끌어올린 젠지. 한왕호는 "우리 팀원들이 잘해준 것도 있고 요즘 게임을 하다보면 경기 템포가 빨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7주년을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팬들 덕분에 이 자리에 온 것 같다. 앞으로 8~9주년까지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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