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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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홈 개막전에서 제주와 0-0 무승부

기사입력 2011.03.12 16:56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월드컵 경기장, 조성룡 기자] 12일 인천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1'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지루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25,000명이 넘는 홈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인천은 지난 상주 원정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제주 역시 멀리 인천까지 온 팬들을 위해 결코 질 수 없었다.

전반전은 지루한 미드필드 싸움이 지속됐다.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을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인천은 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마무리 패스에서 결함을 보였다.

후반 들어 경기의 분위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나 골 결정력의 부재가 모두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후반 36분, 유병수가 완벽한 기회를 놓친 것은 인천 시민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주목할 만한 경기 외적인 장면은 후반 15분이었다. 제주의 박경훈 감독이 이상협을 불러들이고 지난 시즌 인천에서 뛰었던 강수일을 집어넣었다. 순간 인천 시민들은 격렬한 야유로 팀을 떠난 강수일을 맞이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한채 0-0으로 종료되어 승점 1점씩을 나눠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수많은 관중 앞에서 시원한 승리를 보여주려고 했던 인천은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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