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동휘가 대선배인 배우 최민식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김동휘는 25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김동휘는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를 연기했다.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은 배우 최민식이 맡았다. 신인인 김동휘가 대선배 최민식과 호흡한 것. 최민식과 함께한 소감은 어떨까.
그는"처음에 현장에서 뵐 때는 당연히 긴장되고 부담이 됐다. 언제 이런 대선배와 호흡을 맞출까라는 생각에 정말 많이 얼어 있었다. 너무 많이 긴장해서 제가 얼어있는지도 몰랐다"며 "근데 선배님이 전주에 내려오셔서 모니터링을 해주고 난 후에 뭔가 풀리기 시작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들 (최)민식 선배가 무섭고 엄하고 근엄하고 진지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물론 그런 면도 있지만 정말 옆집 아저씨처럼 편하게 해준다. 먼저 말도 많이 걸어주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그래서 어려움을 덜 느꼈던 것 같다. 영화라는 예술을 대하는 태도, 작업에 임하는 각오 이런 걸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오는 3월 9일 개봉한다.
사진 = (주)쇼박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