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오연수와 김우석의 살벌한 모자 케미를 예고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오연수와 김우석의 모자 상봉을 포착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과거에도 변함없이 강렬한 아우라를 내뿜고 있는 오연수와 교복을 입은 앳된 모습의 김우석의 투샷은 어딘가 예사롭지 않은 모자 관계를 암시하며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밀리터리 법정 활극이다. 극중 오연수는 창군 이래 최초의 여자 사단장 자리에 오르는 군인 중의 군인, 노화영 역을 맡았다. 엄마의 악마성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안하무인 기업 회장이자 노화영의 아들 ,노태남 역은 김우석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와 관련 ‘군검사 도베르만’ 측이 한 눈에 봐도 살벌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노화영과 노태남의 만남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거센 소나기가 퍼붓고 있는 한밤 중 군부대 창고를 찾은 과거의 노화영과 노태남의 모습이 담겨있다. 중령 계급을 달고 있는 노화영은 사단장이 된 지금과 견주어 봐도 모자라지 않는 강인한 군인 포스가 느껴진다. 반면,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있는 노태남의 상황은 다르다. 빌런의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이 잔뜩 겁에 질려 있는 표정이 왠지 모를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 특히 좁은 틈 바구니에서 겁에 질린 아들 노태남을 감싸 안아주고 있는 노화영의 손길은 따뜻하고 포근한 엄마의 손길이 아닌, 어딘가 위압적인 모습이 엿보여 더욱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뼛속까지 군인인 노화영은 단 한번의 비리 없이 사단장의 자리까지 올랐고, 거대한 야심은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아들인 노태남 또한 엄마에게 물려받은 탐욕과 악마성을 차츰 드러내기 시작한 만큼 이들 모자가 빌런으로서 어떤 악행을 저지르게 되는지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