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어쩌다 사장2' 임주환이 고된 작업에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시즌1보다 훨씬 커진 매장에서 1일 차 영업을 개시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바탕 시끄러웠던 마트가 잠잠해지자 김우빈은 이광수에게 "알바를 좀 뽑아야 할 것 같다. 다른 사람들한테 전화를 해보는 게 어떻냐"라고 제안했고 조인성이 다가오자 그에게 "두 명 더 있으면 수월할 것 같지 않냐"라며 넌지시 질문을 던졌다.
조인성은 "알바생 두 명 더 있으면 기업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이따가 필요한 것들을 얘기해보자"라고 말했고 경영 회가 시작되자마자 임주환에게 "허리 괜찮냐. 이렇게 된 이상 사과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참석한 김우빈은 "TV 나오는 거 쉽지 않다"라고 고개를 저으며 "지금 뭔가 잘못된 것 같다. 지금 시간이 오후 2시 30분이다"라고 전해 모두를 경악에 빠뜨렸다.
이광수는 "저 시계가 맞는 거냐. 고장난 거 아니냐"라며 의심하다가 "아까 바코드 찍다 보니 눈이 잘 안 보이더라"라고 토로했다. 이광수는 임주환이 들어간 화장실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자 "화장실에서 우는 소리가 들린다"라고 알렸고 임주환은 "변기에 앉지를 못하겠다. 허리가 너무 아프다"라며 고통스러워했다.
'어쩌다 사장1'을 떠올리던 이광수는 "방송으로 볼 때는 여유로웠던 것 같은데 막상 와보니까 너무 다른 것 같다. 시즌1 때는 출연진들끼리 얘기도 좀 나누고 그러지 않았냐"라며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배신감을 전했다.
차태현이 "오전 7시에 오픈이지만 알바생들은 9시에 출근하면 된다"라고 말하자 조인성은 "일찍 나온다면 굳이 말리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우빈은 "미리 사과드리겠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이광수는 김우빈에게 "아침에 일어났는데 내가 없으면 놓고 간 거 챙겨달라"라며 농담을 했다.
다시 영업을 준비하는 시간이 찾아왔고 김우빈은 멸치 똥을 제거하며 조인성에게 "열흘 있으면 힘들긴 하겠다"라고 털어놨다. 조인성이 "어디 가려고?"라며 다정하게 손을 잡자 김우빈은 냉정하게 손을 뿌리치며 "죄송하다"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