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알약방' 엄영수가 건강에 신경쓰는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개그맨 엄영수가 출연했다.
이날 엄영수는 미국에 있는 10살 연하의 아내와 함께 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장모님이 편찮으시다고 해서 간호하려고 (아내가) 미국에 갔다"며 "떨어져 있으면 그립고 생각나고 애틋하고 그러지 않나. 여기 있을 때는 안 그러더니 제 걱정을 많이 한다. 그리고 저를 위해서 기도를 하루에 몇 시간씩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도복 차림으로 '국민체조' 음악에 맞춰 몸을 풀었다. 그가 이렇게 건강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뭘까. 엄영수는 "세 번째 결혼을 해서 제 아내가 저와 함께 한국에 살려면 건강 검진을 받고 당국에 신고하게 되어있다"며 "그런데 해보니까 부정맥이 있다는 거다. 그리고 고지혈증이 있다고 해서 통과를 하려면 노력해서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 아내가 저의 건강에 대해서 저보다 훨씬 더 걱정하면서 관리한다. 그래서 꼬박꼬박 운동을 시키고 체조를 시키고 해서 저 또한 열심히 관리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 '알약방'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