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번리 킬러'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2연승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터프 무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번리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연된 13라운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10월에 펼쳐졌으며 당시엔 토트넘이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쓰리백을 구성했고 에메르송 로얄, 라이언 세세뇽,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미드필더진을 형성했다.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해리 케인이 공격을 이끈다.
토트넘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3연패에 빠져 있었던 토트넘은 맨시티전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번리도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두 팀 모두 4일 만에 치르는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요소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직전 경기 멀티골로 득점 감각을 깨웠고, 손흥민이 번리와의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2골 3어시스트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손-케 조합의 활약이 경기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의 상대 번리는 닉 포프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코너 로버츠, 제임스 타코우스키, 벤 미, 에릭 피에터스가 포백을 구성했고 드와이트 맥네일, 잭 코크, 조쉬 브라운힐, 아런 레넌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공격은 제이 로드리게스와 바웃 베호르스트가 이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