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콩고 왕자' 조나단이 '내 집 마련'이 꿈이라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Joy '국민 영수증'에는 조나단이 출연해 재테크 고민을 나눴다.
이날 조나단은 '콩고 왕자' 수식어에 대해 "재산이 없다. 예전에 방송 나가서 콩고민주공화국 안에 우리 땅이 있었고 (조상들이 왕족이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다음 방송부터 '영국에는 윌리엄 왕자, 콩고에는 콩고 왕자가 있다' 이렇게 됐다. 닉네임이 콩고 왕자가 된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아는 것도 없고 재산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김숙이 "콩고에 어마어마한 땅이 있으면 어떡하냐"고 하자 조나단은 "비행기 표를 알아보지 않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 생활 11년 차 조나단의 목표는 '내 집 마련'이었다. 또 조나단은 "광주에 사회복지회관 건물을 짓고 싶다"고 전했다.
조나단은 "옛날부터 여러모로 한국 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제가 한국말을 이렇게 잘하고 알게 된 게 사회 덕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그런 역할을 하면 어떨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영진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이 굉장히 깊다. 저는 아직도 꿈이 강남 입성이다. 제가 한없이 부끄러워진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조나단은 "5층 건물을 해서 1층에는 조나단의 역사 스토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은 "이 사람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를 알아야 하지 않나"라며 "2층, 3층은 교육 기관. 4층, 5층은 스포츠 관련을 하고 싶다"라고 꿈을 전했다.
이어 조나단의 지출 영수증이 공개됐다. 조나단은 동생과 함께 베이커리에 갔다가 4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동생 패트리샤에 대해 "제 자취방에 오면 안 내려가려고 한다"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김숙은 "부산에 있던 친언니가 우리집에 와서 5년을 살다 갔다. 처음엔 3일 이렇게 있다가 5년을 있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조나단의 랜선 집들이가 이어졌다. 조나단은 "침대는 유규선 매니저님이 선물해주셨다. 대형 TV는 유병재 형이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또 조나단은 잠옷을 사본 게 처음이라며 자취생의 로망을 드러냈다.
조나단은 배달 음식 곱볶음탕(곱창+닭볶음탕)에 대해 "제가 진짜 좋아한다. 곱창이 국에 있다? 뭔가 해서 먹어봤는데 그 당일날 밥을 여섯 공기 먹었다"고 설명했다. 일주일에 4번을 시켜먹는다는 소식에 박영진은 "사치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