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킹덤 루이가 컴백을 앞두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킹덤(자한, 아이반, 치우, 아서, 단, 루이, 무진)은 23일 자정 공식 계정을 통해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 루이의 개인 콘셉트 포토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 속 루이는 자줏빛을 띄는 한복과 머리색으로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화려한 금색 자수가 돋보이는 왕의 복장으로 냉철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히 루이의 목에는 가시가 돋친 듯한 문신이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킹덤은 '7개의 왕국에서 온 7인의 왕'이란 뜻으로, 각 멤버 이름 자체가 세계관을 나타낸다. 8부작으로 구성된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건너와 그를 돕는 여섯 왕들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 이번 미니 4집은 멤버 단이 '변화의 왕국'을 이끌어 갈 것을 예고했다.
이에 멤버 루이가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컴백 기념 일문일답을 전했다.
이하 킹덤 루이 일문일답.
Q. 킹덤의 세계관 속 본인의 캐릭터는?
A: 킹덤에서 '미의 왕국'을 다스리는 왕을 맡고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세계관으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미니 4집의 관전 포인트를 뽑자면?
A: 킹덤은 스토리 내에서 각자 왕국의 문화를 다루고 있다. 그 부분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킹덤의 새로운 색깔을 볼 수 있을 것. 음악적으로는 어떤 악기를 중점적으로 사용했는지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한다.
Q. 요즘 MBTI가 화제다. 본인의 MBTI와 세계관 속 캐릭터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면?
A: 나는 '용의주도한 전략가' 유형 INTJ다. 사실 MBTI가 자주 바뀌는데, 확실한 건 일을 할 때 계획적인 편이라는 것. 세계관 속 루이 또한 나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부분이 똑같다고 할 수 있다.
Q.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1년 전과 지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1년 전에는 모든 게 새롭고 서툴다는 핑계로 나에게 관대했었다. 지금은 무대에서 느끼는 책임감과 무게감이 너무 많이 달라졌다. 무대를 할 때도 그렇고, 그만큼 시야도 넓어졌다. 그래서 일을 할 때 더 프로페셔널하게 할 수 있게 됐다.
Q. 루이의 롤모델은?
A: 방탄소년단(BTS) 지민 선배님이다. 지민 선배님처럼 그룹 내에서도, 개인으로도 존재감이 큰 가수가 되고 싶다.
Q. 나에게 킹덤이란?
A: 나의 10대와 20대의 청춘을 함께한, 없어서는 안 될 팀. '킹덤'이라는 이름으로 보내는 하루하루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찬란한 황금기다.
Q. 킹덤의 올해 목표는?
A: 늘 그래 왔지만 조금 더 욕심내서 '킹덤'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 '킹덤' 하면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 달라.
Q. 끝으로 킹메이커(팬덤명)에게 하고 싶은 말.
A: 킹메이커 여러분, 말 그대로 저를 메이킹해주셔서 감사하다. 제 모든 하루의 시작과 끝은 킹메이커다. '확신'이란 단어와 거리가 멀었던 저에게 그 뜻을 제대로 알려주셨다. '사랑'이라는 감정 또한 무엇인지 알게 됐다. 저에게 쏟아주신 그 마음을 항상 생각하면서 매 순간 보답하는 루이가 될 테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한편, 킹덤의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은 오는 3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GF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