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1일 오후 11시 헤드라인
▶ 일본 지진…도쿄·오사카도 피난 소동
11일 오후 2시 46분경, 일본 도호쿠 지방에 진도 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의하면, 진원지는 산리쿠오키(三陸沖)의 오스시카(牡鹿)반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곳.
진원의 깊이는 약 10km,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는 8.8이다.
미야기현 북부에서는 진도 7,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현 등에서는 약 진도6, 이와테, 군마, 사이타마, 지바현에서는 진도 6미만을 기록했다.
이 지진으로 이와테, 미와기, 후쿠시마현 등의 해안에 큰 해일 경보가 발령된 것 외, 각지에서 쓰나미 경보가 나왔다.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 등에서는 최대 10m의 쓰나미가 밀려들어, 도로가 침수, 해안의 차나 주택이 밀려나 화재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나오고 있다.
도카이도 신칸센은 이 영향으로 모든 철도의 운전을 보류했다.
미야기현은 오나가와(女川)원자력 발전 1~3호기 등을 긴급 정지했다.
또한 지진의 영향으로 도메이 고속도로, 중앙자동차도 등의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통행 금지 상태다.
오사카, 교토, 효고 등에서는 진도 3의 지진이 관측, 오사카시 중심부의 고층빌딩이 크게 흔들리고, 물건이 쓰러지는 등의 상황이 발생해 빌딩에서 밖으로 피난하는 사람도 다수 발생했다고 한다.
도쿄 도심에서도 큰 진동이 느껴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빌딩 밖으로 피난했다.
또한 도쿄 및 수도권의 모든 JR 노선 운행이 중지 되는등 교통에 대혼란이 발생했다. 이에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버스나 택시를 타기위해 대 혼잡을 이루는가 하면, 일부 시민들은 귀가를 포기하기도 했다.
또한 전화, 인터넷, 휴대전화 등의 불통사태도 일어나고 있다.
▶ 일본지진·쓰나미…쓰나미에 휩쓸리는 순간
오후 4시께, 미야기현 나토리에서 발생하는 쓰나미 모습을 일본 NHK에서 오후 6시 경 전달했다.
쓰나미가 논밭과, 도로를 순식간에 집어 삼키는 모습이다.
비닐하우스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자동차가 떠내려가고 있다.
현재 일본은 이번 지진으로 이와테, 미와기, 후쿠시마현 등의 해안에 큰 해일 경보가 발령된 것 외, 각지에서 쓰나미 경보가 나왔다.
▶ 임정희, 오페라 연습 후기 공개 "힝 울고 싶어"
임정희가 오페라 연습 후 소감과 함께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3월 26일 첫 방송되는 tvN <오페라스타 2011> 출연가수 임정희는 8일 오후 6시경 트위터에 "두 번째 연습. 오늘의 숙제 불어 가사 외우기! 네네. 다 외웠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라며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오페라 아리아 연습에 한창인 임정희의 깨알 같은 다양한 표정들이 담겨 있어 주목된다.
첫 번째 사진 옆에는 "오페라? 그까이것! 괜찮아! 왜냐하면 음악은 내 삶이니까(Music is My Life)"라며 발랄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두 번째부터는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생각만큼 잘 안되네"라며 잔뜩 고민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이어 뒷부분에는 갈색 단발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으악 머리가 터질 것 같아", "힝! 울고 싶어"라며 애교 섞인 불평을 늘어놓고 있다.
<오페라스타 2011> 제작진은 "임정희를 비롯한 8명의 출연가수들이 일주일에 두 번씩 성악 전문가 서정학, 김수연 멘토의 도움을 받아 오페라 아리아 교습을 충실히 받고 있다. 임정희의 경우 워낙 보컬 베이스가 탄탄해 기대보다 훨씬 잘 해주고 있어 멘토들도 별다른 코멘트가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임정희의 오페라 아리아가 빨리 듣고 싶다", "생방송 때 2AM 조권도 응원 오면 좋겠어", "1등은 임정희의 것!" 등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상 최고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오페라 아리아에 도전하는 가수 8인 중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오페라스타 2011>은 오는 3월 26일(토) 밤 11시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