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강철부대2'에 SART, HID가 합류한 가운데 '참호격투' 첫 라운드가 진행됐다.
22일 방송된 채널A, SKY채널 '강철부대2'에서는 최강 대원 3인을 선정하기 위한 첫 번째 미션이 시작됐다.
군부대 동계 훈련의 성지 황병산에는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지난 시즌과 달리 '강철부대2'에는 SART와 HID가 합류해 여덟 부대가 함께했다.
최강대원 선발전 첫 번째 라운드는 '참호격투'로, 신체 일부가 참호 밖에 나온 채로 양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면 탈락하는 대결이다. 8부대는 "죽을 거면 여기서 죽자"는 각오를 내비쳤다.
아무런 대화 없이 몸을 푸는 HID와 달리 특전사는 상대 부대를 분석해 전략 회의를 시작했다. SSU는 부족한 피지컬을 걱정했다.
1조 경기는 팀장전으로 진행됐다. 안유진은 707 이주용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측했다. 김동현은 "격투기랑 비슷하기 때문에 순위까지 보인다. 해병대 정호근 대원, 707 이주용 대원이 마지막에 남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특전사 김황중이 초반 탈락할 것이라는 김동현에게 김성주는 "살아남는다. 박준우 같은 느낌"이라고 박군을 언급했다.
특전사 김황중은 "내가 강자임을 보여주자"라고, SDT 송보근은 "악으로 깡으로 열심히 해보겠다", UDT 윤종진은 "저에게 2등은 없다", 707 이주용 "달려서 쳐버리면 무조건 이긴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낮은 자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인 해병대 정호근은 "어설픈 공격을 하기보다는 아무도 못 건드리게 방어 자세로 손도 못 대게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시작과 동시에 특전사 김황중은 SART 전형진을 제압했다. 부대원들은 "살벌하다" "진짜 죽겠다"며 놀랐다. 707 이주용은 등을 보인 HID 김승민을 들어올렸다. 김승민은 SSU 김동록을 낚아채며 위기를 모면했다. 김동현은 "저러면 못 든다. 완전 두뇌 플레이"라며 감탄했다.
반면 정호근에게는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다. 707, 해병대, 특전사, SDT 네 팀만이 남자 SDT를 제외한 세 팀은 합심했다. 치열한 전투 끝에 1조에서는 경기 707 이주용, 해병대 정호근, 특전사 김황중이 살아남았다.
HID 이동규는 "팀장들이 진짜 괴물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