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5:58

일본 대지진…고래 때죽음 현상이 이변 예고?

기사입력 2011.03.11 22:2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의 관측 역사상 최대 지진이 일어나기 전 자연적으로 수상한 현상이 여러 차례 관측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슈퍼문(supermoon)' 현상과 연관되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오는 19일은 지구와 달의 1992년 이래 가장 가까워져 이른바 슈퍼문이 뜬다는 날이다.

가장 최근 슈퍼문 현상이 나타난 2005년에는 인도네시아에 쓰나미가 발생해 수만 명이 사망하는 등, 슈퍼문 현상과 대형 기상이변 현상은 겹쳐서 발생해왔다.

이번에도 슈퍼문 현상과 일본 대지진의 연관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몇 가지 사건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지진', '일본 미야자키현 부근에서의 화산 분화' 등을 연관 짓고 있다.



또한 관심을 끄는 것은 많은 수의 고래가 해안에 떠밀려온 사건이다.

이바라키현 가시마시의 시모츠 해안에서 지난 3월 4일 밤, 고래 50마리 가량이 해안에 떠밀려와 있는 것이 발견된 일이 있었다.

다음 날 아침부터 현지 주민 등이 고출에 나섰지만, 이미 반 수 이상이 죽어있었다.

이 고래들은 몸길이 2~3미터 정도의 고양이고래(카즈히곤도우)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번 대지진 때는 "만월이 아니었기 때문에, 해일의 예상보다 낮았다"며 만월이었으면 인도네시아 때와 같은 수준의 훨씬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사진 ⓒ NHK, 일본기상청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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