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김진엽이 동방 그룹의 이사 자리를 차지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 오광남(윤다훈 분)과 박하루(김진엽)가 동방 그룹에서 마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오광남은 대표이사실을 찾았고, 책상 위 물건들을 쓸어내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조경준(장세현)은 이사실로 따라 들어왔고, 조경준은 "무슨 일이냐"물었다. 오광남은 "이 자식 나한테 복수하려고 돌아온 거였어 나쁜 자식"이라며 말했다.
조경준은 "스티븐리가 새 이사가 됐냐"며 확인했고, 오광남은 "우리가 모르는 위장 지분이 있었다. 스티븐 리가 누군지 아냐"고 물었다. 이어 오광남은 "하루다. 박하루가 스티븐 리다"라고 말하며 화를 냈다.
충격을 받은 조경준은 "미국에서 성공한 스티븐 리가 박하루였어? 동방의 새 이사가 하루라고?"라며 어이없어 했다.
앞서 박하루는 오소리(함은정)에게 오광남에 대한 복수를 선포했다.
오소리의 "어떻게 해야 오빠 속이 풀리겠냐"는 질문에 박하루는 "헤어지는거다. 그들도 우리처럼"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이별의 고토이 얼마나 괴로운건지 알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광남은 변호사가 맹옥희(심혜진)를 요주의 인물로 지목한건 그가 오광남 회장에게 물려받은 주식을 그대로 보유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오광남은 "임시주총에서 새 이사를 선임해라. 네 의결권을 나에게 위임해달라"고 맹옥희에게 요청했다. 이에 흔쾌히 알겠다는 승낙을 받아냈다.
맹옥희의 결정에 오소리는 "엄마는 아빠가 밉지도 않냐, 자존심도 없냐"며 어이없어 했다. 그러나 맹옥희가 5년동안 주식을 보유했던건 오소리에게 동방을 물려주기 위한 것이었고, 맹옥희는 오소리에게 "엄마가 아빠한테 어떻게 하는지 지켜만 봐라"라며 말했다.
한편 임시주총을 통해 새 이사가 된 박하루와 오광남이 서로 마주쳐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KBS 2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