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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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폐업 위기' 소규모 공연장에 활력 선물

기사입력 2022.02.22 10:06 / 기사수정 2022.02.22 11:2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 '라이브온(LIVE. ON)'이 힘든 시기를 겪는 전국 소규모 공연장에 의미 있는 도움을 선사했다.

아리랑TV와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가 함께 추진한 문화체육관광부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 '라이브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장과 뮤지션을 지원해 대중음악공연 분야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약 4개월 동안 대중음악 뮤지션 350여 팀이 참여해 소규모 및 온라인 공연으로 음악팬들과 만났다.

특히 '라이브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국 소규모 공연장들에 활력을 선물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38곳의 소규모 공연장에서 110회 공연이 진행됐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장 대관료를 전부 지원하며 폐업 위기까지 몰렸던 공연장들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탰다. 

공연장 롤러코스터 측은 "공연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됐으며 다양한 뮤지션 및 스태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고, 이디홀 소극장 측은 "전국단위 공연에 저희 소극장이 참여해 전국 다양한 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공간을 소개할 기회가 생겨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우주정거장 측은 "'라이브온'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었던 대관사업에 많은 보탬이 됐다. 앞으로도 이런 지원사업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클럽빵 측은 "팬데믹으로 재정압박이 엄청 심했는데 연말연초 큰 도움이 됐다. 공연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및 활동 연계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대구헤비 측은 "대관료를 지원해주신 덕분에 공연장 운영에도 힐링이 됐다"고 감사함을 나타냈다. 
 
오방가르드 측은 "영상송출로 공연장에 대한 인식과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었고, 동시 접속자를 통해 물리적 수용인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특히 영세한 공간에 인력 및 장비 지원을 병행해주셔서 더욱 질 좋은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라이브앤라우드 측은 "존폐위기였던 소규모 공연장의 숨통을 틔워주셨고, 퀄리티 있는 온라인 공연을 송출함으로써 소규모 공연장은 시설이 열악하다는 편견을 깰 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번 지원사업이 더 크게 확대 발전하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대디제이 측은 "저녁 7시에 오픈해서 9시에 닫아야 하는 공연장이라 소득이 전혀 없고, 홍대 근처 공연장이 아니라 뮤지션들을 유치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변두리에도 이런 작은 공연장이 있다는 것을 주목해주셔서 좋았고, 폭넓은 지원도 간절히 바란다. 저희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라이브온'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사진=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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