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밴드 SURL(설)이 오는 3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산업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에 초청됐다.
싱가폴의 ‘뮤직 매터스(Music Matters)’, 프랑스의 ‘미뎀(MIDEM)’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마켓으로 꼽히는 ‘SXSW’는 쇼케이스, 컨퍼런스,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전 세계의 많은 아티스트, 음악 레이블 관계자, 프로모터, 페스티벌 디렉터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음악 마켓으로 오는 3월 11일부터 3월 20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된다.
태국의 Big Mountain Music Festival, 독일의 Reeperbahn Festival, 캐나다의 Canadian Music Week 등 해외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일본과 태국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밴드 SURL(설). 그들은 이번 ‘SXSW’ 참가로 2년 반만의 해외 오프라인 페스티벌 출연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박재범, 마마무, 효린, 레드벨벳, 타이거 JK, YB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SXSW’에 참여해 K팝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올해는 한국 아티스트를 세계에 알리는 KOHAI 쇼케이스에 래퍼 우원재, 쿠기와 싱어송라이터 DeVita(드비타), sogumm(소금) 그리고 밴드 ADOY(아도이)와 SURL(설)이 3월 18일에 함께 무대에 오른다.
‘SXSW’ 쇼케이스는 전 세계 음악과 언론 관계자를 만나고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리다.
이에 엠피엠지 뮤직 관계자에 따르면 “SXSW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미 진출 시작하고 2022년 하반기에 첫 미국 투어 진행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라며 ‘SXSW’ 출연을 통한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알렸다.
한편, SURL(설)은 데뷔 이후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