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성우 오승룡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21일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승룡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만성신부전을 오래 앓던 중 최근 건강이 나빠져 병원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24일이다.
고인은 1954년 KBS 전신인 서울중앙방송국 성우 1기로 데뷔했다. 고인은 1960년대 MBC 라디오 시사 풍자극 '오발탄' MC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고인은 1980년 제7회 방송대상 시상식 성우상, 대한민국 방송대상 라디오 연기대상,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성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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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