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8

[일본 대지진] 규모 8.8, 뉴질랜드 1400배 규모…피해는?

기사입력 2011.03.11 18:02 / 기사수정 2011.03.11 18:0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11일 오후 일본 동북부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지에서 발생한 규모의 1400배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YTN'은 해외 언론을 인용해 11일 오후 2시45분경 일본 동북부 도호쿠 지방 부근 해저에서 일어난 규모 8.8의 지진은 지난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지진의 1000배가 넘는 규모라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8.8의 강진으로 인해 10m에 육박하는 쓰나미가 태평양 연안을 강타해 차량과 건물, 선박 등이 바닷물에 휩쓸려 도치기현,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등에서 사상자와 피해상황이 속출하고 있으며, 도쿄와 주변지역 4백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모 8.8의 지진은 지난 2008년 6월 규모 7.2의 지진이 도호쿠 지방을 덮쳤을 때보다 규모 1.6이 더 세 많은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피해지역인 미야기 지역에 긴급 구호 자위대 파견을 급파하고 군용기도 배치했다.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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