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준금이 평생 40kg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밝혔다.
17일 박준금의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에는 '1일1식? 운동NO? 안젤리나의 44사이즈 비밀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준금은 "브랜드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를 입긴 한다. 한국 사이즈로 하면 44다. 어떤 음식도 가리지 않고 먹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1일1식이다"라며 다이어트 이야기를 전했다.
박준금은 "60년 째 마른 몸으로 살고 있지 않나"라는 제작진의 말에 "40kg대에서 왔다갔다한 것 같다. 50kg대는 찍어본 적이 없다. 옛날 얘기지만 47~48kg정도 나간 것이 최고 몸무게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평소 식사는, 밥으로 배를 채우려고 하지는 않는다.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먹는다. 사실 옛날에는 채소를 좋아하진 않았는데 포만감을 위해 먹게 됐다"며 "정말 철저하게 지키는 것 중 하나는 국을 조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국물이 있다. 갈비탕 같은 것은 정말 포기할 수 없다. 갈비탕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라고 갈비탕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또 박준금은 "사람들과 약속이 있거나 친구들이 보는 시선 안에서는 많이 먹는다. 그들까지 피곤하게 할 필요는 없지 않나. 곱창, 파스타, 피자 다 맘껏 먹는다. 포기할 수 없다. 하루에 한 끼를 포만감 있게 먹지 않으면 내 인생이 너무 불행하다. 스트레스 안 받고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살이 찌는 이유로는 "보편적으로 보면, 살이 찌는 이유는 많이 먹으니까 그렇다. 입을 안 쉬더라"고 냉정하게 말하며 '달걀 두 알을 먹고 하루를 버틴다고?'라는 물음에는 "점심 저녁에 두 알씩 먹는다. 너무 허기가 지면 밥 두숟갈과 비빈다. 그 대신 간장을 안 넣는 것이다. 처음 얘기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준금은 "보여지는 배우라는 직업이기 때문에, 더 예쁘게 보이려고 하기보다는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기 싫은 것이다"라고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를 덧붙였다.
"다이어트의 적은 빵이다"라고 말을 더한 박준금은 "빵 가게를 지나가면 고개가 꺾인다. 케이크를 마음 놓고 한 개를 다 못 먹어봤다. 20대 때, 미국에 한 달 정도 있었다. 매 끼니마다 케이크를 먹었더니 열흘 이상 지나니까 제 몸에 맞았던 바지의 엉덩이가 끼더라. 그 이후로 온전하게 케이크 한 개를 먹은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또 "사계절 내내 라떼를 즐겨 먹는다. 하루에 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는 그 때 딱 한 번이다"라고 전하며 "저는 제가 1일1식을 해서 날씬하다고 생각한다. 그것과 더불어 짠 음식, 국물, 술을 좀 피하기 때문에 거기서 얻어지는게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준금은 "사실 제게 특별한 무언가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정말 다이어트 약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무엇보다, 건강한 것이 중요하다. 아프면서 날씬한 것은 의미가 없다. 제가 추구하는 날씬함은 '건강하게 날씬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박준금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