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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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싸인' 후속 '49일'로 수목극 정상 자리 지킬까

기사입력 2011.03.11 09:13 / 기사수정 2011.03.11 09:13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지난 10일 막을 내린 SBS 수목드라마 '싸인'의 후속 '49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49일'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주인공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찬란한 유산'과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착한 드라마의 성공신화를 써간 소현경 작가와 '불량커플', '가문의 영광' 등 조연출을 거친 조영광 PD의 첫 연출작이다.
 
SBS는 특히 '49일'이 '판타지 멜로'라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남녀의 영혼이 뒤바뀌는 판타지 '시크릿가든'이 흥행대박을 쳤던 만큼 이번에도 영혼이 빙의 되는 스토리가 큰 흐름으로 이어질 '49일'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드라마 초반에 송이경 자신을 연기했다가 지현(남규리 분)의 교통사고로 그의 영혼이 자신의 몸에 빙의 되는 1인 2역을 연기할 이요원은 "처음에는 송이경 역에 집중했다. 내 역할이기도 하고 뭔가 임팩트 보여주고 싶어서 이경 역만 계속 생각했는데 지현이 내 몸속에 들어왔을 때 좀 힘들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요원은 "지현의 캐릭터 자체가 아무 걱정 없이 너무나 곱게 자란 부잣집 외동딸이라 내가 극 중에서 처한 입장과 너무 달라 감정을 끌어내기가 힘들었다"며 "하지만 노력하다 보니 이제 어느 정도 지현이가 빙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여기에 지난 2010년 제대 후 안방극장에 복귀한 조현재,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연기 데뷔 합격점을 받은 남규리, '찬란한 유산' '천사의 유혹'으로 시청률 제왕으로 떠오른 배수빈, '꽃미남 스케줄러'라는 현대판 저승사자 역으로 관심을 모으는 정일우 등이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오랜만에 수목 극 정상을 차지한 SBS가 '49일'로 그 자리를 지켜낼지, 아니면 MBC '로열패밀리', KBS2 '가시나무새'에 자리를 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49일 ⓒ SBS]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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