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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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보나, 남주혁에 "김태리 싫어, 친하게 지내지 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20 07: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보나가 김태리를 향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풀 하우스 12권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는 나희도(김태리 분)와 고유림(보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풀 하우스 12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책방으로 달려간 나희도는 백이진(남주혁)에게 풀 하우스 12권을 요구했지만, 백이진이 전부 대출됐다고 알리자 "내가 올 줄 몰랐어? 우리 사이가 이 정도밖에 안 됐어?"라며 억울해했다.

백이진은 "미안해. 대신 드래곤 라자 볼래? 요즘 인기 되게 많아"라며 넌지시 제안했고 나희도가 "그래, 알았어"라고 답하자 책을 찾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희도는 백이진의 뒤에 숨겨져 있던 풀 하우스 12권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고 "나 지금 피가 식는다는 게 무슨 말인지 체험하고 있거든? 설명해"라고 정색했다.

이때 고유림이 달려와 "오빠 내 12권!"이라고 소리치면서 분위기는 더 이상해졌다. 나희도가 "뭐야, 너야? 네가 빼달라고 한 거야?"라고 묻자 고유림은 "둘이 아는 사이야? 무슨 사이인데?"라고 되물었다.

나희도는 "보면 몰라? 책 대여점 직원이랑 단골 손님 사이잖아. 근데 그 직원이 손님 물 먹인 거고"라며 분노했고 고유림은 "내가 전화로 예약했잖아"라고 말하자 "예약이 어딨어?"라며 따졌다.

백이진은 "따지고 보면 풀 하우스 11권 내가 직권 남용해서 빌려준 거야"라고 말해 나희도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고 고유림은 "오빠가 선택해. 나야, 얘야"라며 백이진에게 선택권을 넘겼다.

나희도가 "아니, 선택하지 마. 무조건 나야!"라며 소리를 지르자 백이진은 "너희 자꾸 이러면 내가 이거 찢어버린다!"라며 금방이라도 책을 찢어버릴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분위기가 조금 진정되자 백이진은 "우선 내가 원칙을 어긴 건 사과할게. 근데 유림아, 이 가게는 회원제로 운영하는 곳이라 어쩔 수 없이 이건 나희도한테 빌려줘야 할 것 같아"라며 고유림에게 "미안해. 그치만 따지고 보면 넌 경쟁 업체 회원이잖아"라고 말했다.

고유림은 함께 버스를 기다려주는 백이진에게 "나희도랑 얼마나 친해?"라고 물었고, 백이진이 "그냥 고마운 일이 있었어. 미안한 일도 있었고"라고 말하자 "나 걔 싫어. 불길해. 그러니까 오빠도 걔랑 친하게 지내지 마"라고 말했다.

백이진이 "그건 좀 유치한데?"라고 하자 고유림은 "오빠 내 첫사랑이었어. 그러니까 그 정도는 해줘"라고 말했고 백이진은 "첫사랑이었어? 과거형이네? 지금은 왜 아니야? 우리 집 망해서?"라며 웃었다.

고유림이 당황하자 백이진은 "너 중학교 3학년 때 말하는 거지. 그거 진실을 말해줄까? 네 첫사랑은 내가 아니라 내 스포츠카였어"라고 일침했고 고유림은 "맞아. 짜증나. 그럼 내 첫사랑이 사람이 아니라는 거잖아"라며 투덜댔다. 백이진은 "뭐가 짜증나. 네 첫사랑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는 건데. 설레는 일 아니야?"라며 고유림을 위로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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