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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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찬, 화가의 꿈 포기한 팬 사연에 공감...눈물샘 폭발 (국가가 부른다)[종합]

기사입력 2022.02.18 00:22 / 기사수정 2022.02.18 00:2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병찬이 화가의 꿈을 포기한 팬을 위해 노래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국민가수' TOP10이 백지영과 케이윌 팀으로 나뉘어 노래 대결을 펼쳤다.

박장현의 상대는 조연호였다. 조연호는 팬의 신청곡인 '결혼해줄래'를 열창, 팬심을 사로잡았다. 박장현 팬의 신청곡은 '결혼까지 생각했어'였다. 노래방 점수 결과는 조연호가 91점, 박장현이 93점으로 박장현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병찬은 이솔로몬과 빅매치를 펼쳤다. 대결에 앞서 이솔로몬은 "노래를 다 불러 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까?"라고 선전포고했다. 이병찬은 "차이 나는 키 만큼 솔로몬 형이 큰 상처를 받을 것"이라고 반격했다.

이솔로몬은 어렵게 가수의 꿈을 포기했다는 사연의 동갑내기 신청자 김연진 씨와 깜짝 듀엣 무대를 꾸몄다. 김연진 씨는 "키 크고 노래는 기본이고 웃을 때 너무 귀엽다"고 장점을 나열하며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함께 부를 것을 부탁했다.

김연진 씨와의 듀엣에 조연호는 "잘하신다. 음감이 좋으시다"고 감탄했다. 이솔로몬은 "너무 좋다. 동향으로 마음의 위로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솔로몬은 김연진 씨의 신청곡 '응급실'을 열창했다.



이병찬에게 사연을 보낸 정승아 씨는 "중학교 때부터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고등학교 때 교통사고로 다치게 되며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됐다"며 "국민가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에 큰 용기와 희망을 얻었고 삶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정승아 씨의 어머니는 "딸이 병찬 씨를 알기 전에는 의기소침해 마음이 쓰였는데 지금은 병찬 씨 덕분에 많이 밝아졌고 생활도 잘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병찬은 "너무 공감이 많이 된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저도 이 길이 힘들었는데 노력하면 된다. 함께 노력하자"고 위로했다.

김동현 팬의 사연도 감동을 전했다. 김소영 씨는 "동생이 '자발성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3년 째 회복 중이다. 폐와 성대에도 절반이 마비가 와서 노래를 한 소절도 하지 못하던 동생이 김동현 님 목소리를 듣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임재범의 '비상'을 신청했다.

실용음악과 출신이라는 김소은 씨는 "집에서 웃지도 않고 3년 가까이 살았다.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가 들리는 순간 내가 노래를 좋아했었다는 사실을 되새겼다. 노래 듣고 감동받아서 팬이 됐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김소은 씨를 위해 '비상'을 열창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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