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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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 "남은 경기 많아, 지금 결과에 크게 의미 안 둬" [인터뷰]

기사입력 2022.02.18 14:2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쵸비' 정지훈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농심 대 젠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젠지는 농심을 2대0으로 꺾으면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피넛' 한왕호와 '리헨즈' 손시우가 다시 합류한 젠지는 강력했다. 파괴적인 화력을 드러내며 화끈한 경기력을 선사했다.

특히 정지훈의 미드 빅토르가 인상적이었다. 폭풍 성장을 통해 폭딜을 뿜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정지훈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많이 남아서 지금 결과에 크게 의미를 갖고 있지 않지만 이겨서 기분은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T1전 패배에 대해 "1세트 때 이길 수 있었는데 그때 못 이겨서 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트페를 여전히 좋게 생각하는 정지훈. "내 생각에는 트페의 너프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높은 티어고 앞으로 경기를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쵸비' 정지훈의 인터뷰 전문이다.

> 시즌 7승을 달성했다. 먼저 승리 소감은?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아서 지금 결과에 크게 의미는 안 갖고 있다. 이겨서 기분은 좋다. 

> T1전 패배가 아쉬울 것 같다. 패배 이유는 무엇이었나? 

경기 전에 이 멤버로 스크림 못해서 아쉽게 졌고 1세트 이길 수 있었는데 그때 못 이겨서 진 것 같다.  

> '피넛' 한왕호와 '리헨즈' 손시우가 합류했다. 운영적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나?

운영과 게임 방향성을 찾는 게 원래 기존에 하던 대로 잘 된 것 같다. 

> 아리, 브랜드 등 버프받으면서 패치가 새로 바뀌었는데 미드 변화에 대해선 체감하나?

아리가 여전히 딜은 약하다. 아무래도 숙련도가 올라오기까지 대회 등장은 오래걸릴 것 같다.

> 2세트 상대가 트페를 가져갔는데 트페 티어가 많이 떨어졌음을 느끼는가?

트페가 너프는 먹었는데 내 생각에는 트페의 너프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높은 티어고 앞으로 경기를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  

> 돌아온 '비디디' 곽보성과의 맞대결은 어땠나? 

평소대로 잘하더라. 역시 비디디는 잘하는 선수다. 

> 다음 경기가 리브 샌박전이다. 가장 중점으로 경계해야 하는 부분은?

리브 샌박이 상체 쪽에서 경기를 주도하는데 그걸 잘 알고 있고 다음 경기 때 충분히 이길 것 같다.

> '클로저' 이주현이 강한 라인전 하기로 유명한데 맞상대는? 

클로저 선수가 딜 교환을 잘해서 그 부분을 신경 쓰면서 라인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일단 내가 운 좋게 코로나19를 피해 간 것 같아서 다행이다. 팬들도 건강 챙겼으면 좋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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