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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 '신민아♥' 김우빈 "너무 예쁘세요"…심쿵에 나이 없다 (엑:스피디아)

기사입력 2022.03.04 12:10

하지원 기자

(덕통사고)는 편집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스타들의 색다른 매력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스타의 의외의 모습에 갑작스럽게 훅 하고 발생하는 교통사고처럼 어떠한 이유로 인해 팬이 된 순간, 또는 덕질을 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순간들을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김우빈이 tvN 예능 '어쩌다 사장2'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서의 다양한 재능을 뽐내며 설렘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김우빈의 따뜻함과 섬세함, 스윗함이 돋보였는데요.

그간 시크함, 신비주의, 남성미가 그를 따라다니던 수식어였다면 이번 예능 활동을 통해 '스윗가이', '똥 따기 달인(?)', '싹싹함'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다 사장2'를 통해 발견한 김우빈의 설렘 모멘트를 살펴봤습니다.

지난 달 첫 방송에 이어 3회 차를 맞이한 '어쩌다 사장2'에서는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할인마트 알바군단 김우빈·이광수·임주환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데요. 여기서 김우빈의 예능 출연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연일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습니다. 이후 2019년 말 완치 판정을 받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김우빈을 보기 위해선 영화 개봉까지 기다려야 했던 팬들은 TV에 갑작스레 등장한 그의 모습에 반가움을 감출 수 없었죠.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설렘을 드러낸 김우빈은 한껏 치장을 하고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실전 업무에 투입되자 “오랜만에 테레비 나온다고...”라며 그의 뜻대로 되지 않는 예능 흐름에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죠.

알바 경력이 엄청나다는 김우빈은 곧잘 할인마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싹싹하고 일하는 센스가 있는가 하면 차분하면서도 똑똑하게 일하는 모습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김우빈의 '열혈 알바생 모멘트'가 신선함을 선사했습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할인마트에 조인성은 김우빈에 “이렇게 된 이상 사과할게. 미안하게 됐다”라고 사과했고 김우빈은 "형님. TV 나오는 것 쉽지 않네요. 뭔가 지금 잘못된 것 같은데요"라고 말해 예능 초보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죠.

할인마트를 찾아온 소녀 팬들에게는 "손이 너무 차다"고, 식사를 위해 방문하신 어르신들께는 "어머니가 더 배우 같으세요", "지금 너무 예쁘세요. 가리면 안돼요"라고 심쿵을 부르는 스윗한 멘트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마트 입구에 달린 고드름을 발견한 김우빈은 무심한 듯 시크하게 고드름을 '툭' 제거하는 모습도 보였죠. 

특히 멸치 똥을 제거해달라고 부탁한 조인성에 김우빈은 "아 제가 또 멸치 똥을 (잘 딴다)"며 진중하게 똥을 따기 시작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별안간 혼잣말을 하는가 하면 "생각 비우기 좋다"며 자신의 업무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죠.

장사 첫날 저녁 업무가 마무리된 후, 모두가 맥주 한 잔으로 피로를 풀 때 김우빈은 무알코올 맥주를 찾았는데요. "너 무알코올 맥주 좀 줄여"라고 말하는 이광수에 김우빈은 "저 오늘 말리지 마세요"라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처럼 김우빈을 예능에서 본 것도 신기한데, 그동안 그에게서 볼 수 없었던 면모들이 묘하게 또 깊게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습니다.

김우빈이 본업 복귀 전 첫 공식 활동으로 선택한 것은 ‘어쩌다 사장2’입니다. 김우빈은 조인성과 연예계 대표적인  알려져 있는데요. 조인성은 지난해 4월 방송된 '어쩌다 사장'에서 김우빈과 전화를 하며 "이제 건강해져서 내 몸 걱정을 다 한다"고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죠.

비인두암 완치 후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시청자들에게 기쁨과 안도감을 선사한 김우빈. 그는 tvN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외계+인’,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택배기사’까지 캐스팅 소식을 연이어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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