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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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김범x손나은, 낯간지러운 대사에 "가장 어려워" (고스트 닥터)

기사입력 2022.02.17 14:06 / 기사수정 2022.02.17 14:06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고스트 닥터’가 13, 14회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고스트 닥터’ 13, 14회에서는 방황을 겪은 고승탁(김범 분)과 그의 사부가 된 차영민(정지훈)의 티격태격 재공조가 시작됐다.

앞서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지닌 고승탁은 수술 중 환자가 사망하자 그 충격으로 수술실을 뛰쳐나가 그대로 사라졌고, 의사를 관두겠다는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차영민은 자신의 목숨을 내걸었다. 우여곡절 끝에 사제(師弟) 관계가 된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그러나 14회 방송 말미, 야구 방망이를 맞은 고승탁이 바닥에 쓰러지며 정신을 잃었고, 그 충격에 빙의가 풀린 차영민의 형체가 희미해져 갔다. 이를 본 장세진(유이)은 고승탁을 보고 애타게 차영민을 찾았고, 놀란 차영민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이런 가운데, 배우들의 애드리브부터 물오른 장꾸력을 자랑하는 13, 14회 메이킹 영상이 게재됐다.

먼저 사뭇 진지한 대화 장면을 촬영 중인 정지훈(차영민)은 성동일(테스)의 예상치 못한 호흡에 웃음보가 터진다. 이에 성동일은 “나 진짜 아무것도 안 했어! 봤지, 모니터로?”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성동일은 자신을 볼 때마다 웃음을 터뜨리는 정지훈으로 인해 그의 ‘전담 웃음 벨’로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오수정(손나은)의 고백씬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인티제(INTJ)’ 손나은(오수정)과 김범(고승탁)은 오글거리는 대사에 지금까지 촬영 장면 중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며 고충을 표하기도. 민망해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댕냥 커플’다운 귀여움이 폭발한다.

뿐만 아니라, 정지훈과 유이(장세진)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13부 엔딩 촬영을 끝낸 김범은 유이에게 “뭐야 넌~ 빠져! 우리 멜로 하게”라며 장난스러운 말을 던진다. 졸지에 비범즈(정지훈+김범)의 ‘방해꾼’에 등극한 유이의 모습은 웃픔을 불러온다.

한편 본격 봉합 연습에 들어간 김범은 자문의 선생님의 시범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은 물론 곧잘 능숙하게 잘 따라 하며 ‘패스트 러너’의 면모를 보인다. 이밖에도 김범은 죽을 고비에 처한 환자 심폐소생술 리허설과 실제 촬영에서도 감정 열연을 선보인다.

정지훈의 열연도 시선을 끈다. 충격의 14회 엔딩 촬영을 위해 정지훈은 잠깐의 액션을 배우고 곧바로 슛에 들어가 한 번에 오케이를 받기도. 더욱이 몇 번이고 바닥을 구르며 몸을 사리지 않는 그의 연기 열정이 돋보인다.

마지막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고스트 닥터’는 21일,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고스트 닥터'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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