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연우진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통해 버킷리스트를 이룬 것과 함께 다이어트를 노력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연우진은 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연우진은 16일 첫 방송된 출연작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을 언급하며 "드라마 첫방송도 잘 마쳤고,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제가 서른아홉 살을 맞이하며 느꼈던 버킷리스트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하나를 잘 실천하고 있는 느낌이어서 설렌다"고 웃었다.
이어 "'서른, 아홉'도 마찬가지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도 마찬가지로 사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사랑과 멜로에 대한 결이 서로 다르게 표현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그 속에서 연기로 다양한 모습을 여러분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면 저는 만족스럽게 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로 6kg를 감량한 연우진은 "배우들끼리 만나면 '연기를 어떻게 해요'보다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요'를 묻는 것이 먼저일 정도로, 다이어트는 서로가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라고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어 "저도 많은 방법을 거쳐봤지만, 제 몸에 맞는 방법 중 하나가 간헐적 단식이었다. 될 수 있으면 6~7시 이전에 식사를 다 마쳤고, 12시간 공복을 유지한 상태로 잠이 들었다. 먹을 수 있는 시간 내에서는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해야 요요도 없는 것 같다. 지금은 그 때보다는 조금 더 살이 오르긴 했지만, 가장 이상적인 몸무게가 됐다. 유지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미소 지었다.
또 "다양한 이미지 변신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서 조금 더 깊이 있는 연기와 가치관이 잘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3일 개봉한다.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