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2년 만에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토월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2020년 2월 열렸던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이후 2년 만에 공식 외출에 나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홍상수 감독은 신작 '소설가의 영화'로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소설가의 영화'에는 배우 겸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김민희 외에도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등 기존에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올 블랙으로 의상을 맞춰 입고 포토월에 섰다. 홍상수 감독은 이전보다 야윈 모습으로, 김민희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얼굴로 이목을 모았다. 특히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을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끌었다.
포토월에 이어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소설가의 영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두 사람이 나눠 낀 커플링이 이목을 모았다.
한편, 유부남이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이 됐다.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는 직접 "사랑하는 사이"라고 언급,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