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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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현빈에 꿀 뚝뚝 "지금 사랑이 첫사랑"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2.02.17 01: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손예진이 현빈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내 머릿속에 OOO'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손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말년은 "국민 첫사랑이신데 국민 첫사랑의 첫사랑 이야기가 궁금하다"라며 질문했고, 손예진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유재석은 "갑자기? 새로 부임한 담임 선생님인 줄 알았다. 손예진 씨의 첫사랑은 언제냐"라며 물었다.

손예진은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다"라며 현빈을 언급했고, 제작진은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을 축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유재석은 "'연기를 해보니까 이 길이 내 길이다. 잘 선택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냐"라며 궁금해했고, 손예진은 "연기를 너무 하고 싶어서 학창 시절부터 꿈꿔왔었고 운 좋게도 데뷔작도 주인공으로 시작을 했고 20년이란 시간이 눈 깜짝하니까 이렇게 되어 있다. 20대에서 시작해서 40대가 된 거다"라며 털어놨다.

손예진은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좋아하는 걸 즐기기보다 이 작품에 대한 책임감. 내가 보여줘야 하는 연기.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저는 한 명이지 않냐. 제가 나아지고 진화하는 건 한계가 있지 않냐. 점점 많은 분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다 보니까 스스로 힘들기는 하다"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좋아서 시작하는 일이기는 하나 직업이 되는 순간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만큼 기대를 채워야 하고"라며 공감했고, 손예진은 "신인 때는 연기하기 급급했던 것 같고 결과가 신경 쓰고 고민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어느 순간 제 이름을 보고 극장을 찾거나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분들을 생각하다 보니까 점점 프레셔가 강해진다"라며 밝혔다.

손예진은 "개봉 앞두고 한 달 못 잔다. 내가 안 잔다고 해서 영화가 잘 되고 잘 잔다고 해서 영화가 안 되는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뻔히 알면서도 같이 연기했던 배우들, 고생했던 스태프들을 생각하면 너무 떨리고 걱정되고 '망하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도 너무 많고 항상 긴장의 연속이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손예진은 "작품을 하면서 30대가 되고 40대가 되면 현장에서 선배님이라는 소리를 듣는 나이가 됐다. 더 성숙하고 배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제가 즐기면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너무 나만의 세계에 빠져 있게 된다. 모든 스태프들을 두루두루 다 챙기면서 좋은 인격을 가진 좋은 배우가 되는 게 너무 힘들다"라며 덧붙였다.

또 유재석은 "촬영 없을 때 보통 뭐하고 지내시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손예진은 "운동하고 강아지랑 산책하고 가끔 피부과 다닌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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