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김경란에 공개 고백? "처음으로 '썸' 느껴" (대한외국인)[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대한외국인' 지상렬이 김경란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토니안, 김경란, 지상렬, 그룹 피원하모니 인탁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솔로 생활 청산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 물었다. 이에 지상렬은 "조만간 알맹이를 만들지 않을까"라며 "김경란 같은 우담발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고 김경란에게 공개적으로 호감을 표했다. 

또한 지상렬은 이날 "요즘 썸타는 사람이 없냐?는 물음에 "작년에 슬쩍 한 번 왔다갔다"고 했다. "신봉선이냐"고 묻자 "아니"라고 답한 그는 "저는 썸이라는 걸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다. 만나면 만나고 아니면 아닌 거다"라고했다. 

지상렬은 "근데 제가 몇 년 만에 그런 사람을 만났다. 그것도 북경 오리 집에서"라며 "뭐 먹다가 '아 이런 게 썸이구나' 느꼈다. 그 주인공이 김경란이다. 김경란 때문에 '아 이게 썸이구나' 그걸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지상렬은 "이유가 없다. '이게 뭐지?' 하면서 '너 나랑 만나 볼래' 이런 게 아니고 그냥 사람이 괜찮은 것 같은데 하는데 예전 만남의 온도와 다른 거다. 오늘 처음 이야기 하는 거다"라고 했다. "썸이라는 건 함께 타는 거 아니냐"고 하자 지상렬은 "일방적인 썸"이라고 말했다.

김경란은 "전혀 몰랐다. 그때가 오빠랑 제가 5년 만에 처음 만난 거다. 그때는 방송을 같이 했고,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었다. 그러다 북경오리 집에서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 때 이후에는 모임 있을 때고, 오늘이 세 번째다"이라고 이야기했다.

김경란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오빠 진짜냐?"고 물었고, 지상렬은 "진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경란은 2단계 문제에서 고전했던 지상렬을 언급하며 "아까 박명수 오빠가 저런 사람은 절대 만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혀 주변을 폭소케 했다. 덧붙여 김경란은 "좋게 봐줘서 고맙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김경란은 "언제든 떠날 수 있다"며 솔로의 장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MC 김용만은 "앞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 어떤 사람 만나면 좋겠냐"고 물었다. 

김경란은 "다정하고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 좋다"며 "최근에 무속인분들 프로에 나갔는데 그분들 이야기에 따르면 제가 외국분을 만나면 좋다고 했다. 그리고 아마 연하일 거다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자 지상렬은 "오리 뱉어내"라고 분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